뉴스
[PICK★] 신민아·유인나·이적·펭수…기부로 1도 높이는 스타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있지만, 그 속에도 온기가 있다. 배우 신민아, 이적, 유인나, 펭수, '같이 펀딩', '놀면뭐하니?' 등의 프로그램의 기부를 통해 전해진 온기다.
배우 신민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1억씩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왔다. 다른 소외계층보다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한 화상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막대한 의료비로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 신민아는 6년째 도움을 전하며 총 114명의 화상 환자들이 치료와 수술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응원해 왔다.
가수 이적은 연탄기부로 온정을 나눴다. 지난 2016년 연탄 10만장 후원에 이어 올해 5천만 원 상당의 연탄 62,500장을 기부했다. 이는 416가정의 에너지 빈곤층이 한 달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그동안 이적은 코로나19 재난구호금 기부,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달팽이기금' 기부 등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에 손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배우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16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유인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총 1억 3천만 원을 전한 바 있다. 유인나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었고,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유인나는 MBC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현정완)을 통해서도 기부를 했다. '같이 펀딩'은 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시청자와 ‘같이’ 실현하는 국내 최초의 예능 펀딩 프로그램으로 2019년 13편이 방송되었다.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유인나의 오디오북,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 등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펀딩 방송 종료 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1년간 이어진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정산이 이루어져 수익금 3억5천만 원과 물품 6,500여점을 기부하게 되었다.
김태호PD가 연출한 MBC '놀면 뭐하니?'도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놀면 뭐하니?’ 측은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와 환불원정대(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부가수익과 음원수익, 2021달력 판매수익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의 올해 기부액은 오는 26일(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펭수도 기부에 동참했다. EBS(사장 김명중)의 '자이언트 펭TV'가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약 5천만 원(50,316,305원)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이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EBS 자이언트 펭TV와 타이거 JK 사단의 필굿뮤직이 공동 기부로 참여하였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던 2020 펭수 달력의 수익금 일부도 함께 포함되었다. 기부금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WWF의 Youth Education Program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