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음원 발매 라인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처음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이번주(2020.11.23~2020.11.28) 발매된 신곡은 '처음'과 인연이 있는 노래들이 많아 더욱 특별하게 와닿는다. NCT 새 멤버 성찬의 첫 활동곡인 '90's Love'를 시작으로 조권과 선예의 듀엣곡 '첫 페이지' 등 어떤 곡이 리스너를 사로잡았을까.

◆ NCT 새 멤버 합류한 성찬의 첫 활동


최근 쇼타로와 성찬 등 2명의 멤버를 추가하며 총 23명의 대인원을 완성한 NCT가 총 2개의 파트로 나뉜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앞선 Part1을 통해 새 멤버 쇼타로가 'Make a wish (Birthday Song)'로 활약했다면, 이번 Part2 타이틀곡 '90's Love'에는 새 멤버 성찬을 비롯, 텐, 윈윈, 마크, 제노, 해찬, 양양이 함께 한다. 이들이 완성한 '90's Love'는 신나는 업비트와 그루비한 드럼,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올드스쿨 R&B 힙합 곡으로, 90년대 힙합과 R&B에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뉴트로 감성을 자아낸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OST 도전 어떨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가창한 '라이브온' OST이자, 메인 테마곡인 'Your Light'는 있는 그대로 표현하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포장하든 열여덟의 빛나는 순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상반된 열여덟의 개성과 찰나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메시지까지 담아 듣는 순간부터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사한다. 특히 열여덟 청춘의 찬란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라이브온'과 청량한 에너지가 가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만남은 더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바, 첫 OST 도전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故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리메이크한 다비치


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다비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내 사랑 내 곁에'는 고인의 유작 앨범인 정규 6집(1991)의 대표곡이자, 故 김현식을 회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히트곡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으로 회자된다. 다비치는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만들기' 가창자로 참여하게 되며, 타이틀곡인 '내 사랑 내 곁에'를 가창했다.

◆ RBW 신인 걸그룹 '퍼플키스', 프리 데뷔곡으로 출사표


퍼플키스 데뷔 프로젝트의 서막을 여는 'My Heart skip a Beat'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더해진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이다. 꿈을 향해 도전해 나아가는 매 순간의 두근거림을 표현했으며, 절도 있는 마칭 드럼이 후반부로 갈수록 리듬이 배가돼 한층 강한 열망을 드러낸다. 이번 곡으로 프리 데뷔에 나서게 된 퍼플키스는 연내 한 번의 싱글을 더 발매한 뒤, 내년 중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 '첫 페이지'를 함께 한 조권X선예의 듀엣곡

선예, 조권의 아름다웠던 첫 도약에 대해 회상하는 '첫 페이지'는 가요계의 오랜 동료이자 절친인 두 사람이 오래 전부터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위로하던 모습을 가사로 녹여낸 발라드 곡이다. 특히 두 사람의 가수로서 첫 페이지 역시 함께 시작된 만큼, 이번 신곡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선예와 조권은 2001년 방송된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코너 '박진영의 영재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된 후, 각각 원더걸스, 2AM 멤버로 활약을 펼쳤다. 이후 각자의 행보를 걷게 된 두 사람이지만, '첫 페이지'로 여전한 호흡을 과시하며 특급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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