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예고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이라는 타이틀로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6월 개최한 '방방콘 The Live'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오늘(10일)과 내일(11일)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약 4개월 만에 다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상황 속에서 '방방콘 The Live'와는 차별화된 공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먼저 지난 6월 14일 개최된 '방방콘 The Live'는 총 107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 기준 75만 6600여 명이 시청하며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방방콘 The Live'는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를 이동하며 공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 디자인은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실제 방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위해 복도까지 배치해 공연 내내 친근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선사했다.

당시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키스위 모바일과의 협업으로 진행, 멀티뷰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해 팬들은 정해진 화면이 아니라 동시에 재생되는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을 선보였다. 마치 영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멤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클로즈업부터 화려한 안무를 만끽할 수 있는 풀샷까지 다양한 화면을 제공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은 한층 더 웅장하고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방방콘 The Live'보다 8배 많은 제작비가 투입, 오직 방탄소년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고의 퀄리티로 구현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네 곳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BTS MAP OF THE SOUL ON:E'에는 첨단 기술들이 접목됐다. 전 세계 관객들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이 도입된 이번 콘서트를 4K/HD의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방방콘 The Live'와 마찬가지로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첫날과 둘째 날 공연의 세트리스트 일부를 달리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역대급 공연을 예고하는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는 오늘(10일) 저녁 7시 개최되며, 내일(11일) 오후 4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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