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방영될 웹툰 원작 드라마 / 사진: 픽콘DB

올 하반기 다양한 플랫폼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베일을 벗는다. 최근 주연 캐스팅을 완성한 '여신강림', '경이로운 소문'부터 촬영을 마친 '스위트홈', '아만자'까지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할 웹툰 원작 드라마를 소개한다.

◆ tvN '여신강림'·'간 떨어지는 동거' 공개 예정

(왼쪽부터) 문가영-차은우-박유나-황인엽-장기용-혜리 / 사진: 픽콘DB, 키이스트 제공

tvN은 최근 주연 캐스팅을 완성한 '여신강림'과 캐스팅 논의 중인 '간 떨어지는 동거'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문가영, 차은우, 박유나, 황인엽이 출연을 확정해 청춘 시너지를 펼친다.

캐스팅을 진행 중인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은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작품은 얼떨결에 여우 구슬을 삼켜 구미호와 한 집 살림을 하게 된 여대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6월 장기용과 혜리가 주연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캐스팅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 캐스팅 완성한 '경이로운 소문'→촬영 마친 '스위트홈'

(왼쪽부터) 조병규-김세정-유준상-송강-이시영-이진욱 / 사진: 픽콘DB

OCN은 '경이로운 소문' 연내 첫 방송을 예고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휴먼 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극악무도한 영혼들과 각기 다른 독보적인 능력으로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카운터 5인방은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연기한다.

넷플릭스는 '스위트홈' 촬영을 종료하고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위트 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송강과 이진욱, 이시영이 호흡을 맞춘다.

박해진 주연의 '크라임 퍼즐'은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주연으로 나서는 박해진은 경찰대 스타 교수이자 천재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았다. 특히 박해진은 2014년 '나쁜 녀석들'에 이어 이번에도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맡아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고.

◆ 카카오M '연애혁명'·'아만자'·'아직 낫서른'

'연애혁명'-'아만자'-'아직 낫서른' 출연 확정 배우들 / 사진: 픽콘DB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연애혁명', '아만자', '아직 낫서른'을 내놓는다.

'연애혁명'은 까칠한 정보고 여신 '왕자림'에게 한눈에 반한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공주영' 커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댕댕미 넘치는 박지훈과 냉미녀 이루비, 시크남 더보이즈 영훈이 각각 '공주영', '왕자림', '이경우' 역을 맡았다.

'아만자'도 올해 공개될 전망이다. '아만자'는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청년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로, 지수가 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올 초 촬영을 마쳤으며, 연내 방영 예정이다.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한 '아직 낫서른'도 있다.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여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로,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출판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드라마다. 남녀 주인공에는 강민혁과 정인선이 낙점됐다.

이외에도 최근 '지금 우리 학교는', 'D.P.', '지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전했고, '아홉수 우리들'은 올 하반기 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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