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태민-배진영-화사-웬디-선샤인 / 사진: 픽콘DB

여름 가요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상 소식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한 이들이 있다. 부상으로 컴백을 미룬 스타부터, 치료를 위해 단체 활동에 불참하게 된 스타까지, 아이돌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 안무 연습 중 부상 입은 태민·CIX 배진영, 컴백 연기

(왼쪽부터) 태민-배진영 / 사진: 픽콘DB

당초 이달 컴백을 예고했던 샤이니 태민이 안무 연습 중 부상을 입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태민이 우측 손목 부근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회복 경과에 따라 컴백 일정을 재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솔로 2집 'WANT' 이후 1년 반 만의 신보다. 태민은 지난 솔로 활동 후 SM엔터테인먼트 연합팀 'SupeM'으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태민이 솔로 컴백을 알린바,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올 그의 무대에 기대가 쏠린다.

CIX는 지난달 말 새 앨범 ''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 발매를 예정했으나 멤버 배진영의 발목 통증으로 컴백을 미뤘다. 배진영은 안무 연습 중 족근관절 염좌를 진단받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 '부상 투혼' 마마무 화사…'치료 전념' 레드벨벳 웬디·네이처 선샤인

(왼쪽부터) 화사-웬디-선샤인 / 사진: 픽콘DB

마마무 화사는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3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화사는 신곡 안무 연습 중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나 활동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조심스럽게 컴백을 준비했다.

이에 29일 예정대로 앨범이 발매됐고, 화사는 그 주에 컴백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안무 영상에서 화사가 허리에 의료용 테이핑을 하고 있는 것이 포착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해 연말 무대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은 레드벨벳 웬디는 여전히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부상으로 신곡 'Psycho' 활동에 불참한 그는 최근 열린 한 행사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월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에 참여하는 등 근황을 알리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네이처 선샤인도 다리 부상으로 신곡 '어린애'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네이처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로하와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중국 멤버 오로라, 부상 선샤인을 제외한 6인조로 신곡 무대를 꾸몄다. 선샤인은 무대만 못 오를 뿐, 다른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동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컴백 쇼케이스에는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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