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와이스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첫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스타'로 한층 더 도약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 앨범 차트 '빌보드200'과 싱글 차트 '핫 100'까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K-POP 스타는 누가 있을까.

◆ '빌보드200' 최초 차트인 주인공은?

'빌보드200'에 진입한 최초의 기록들 / 사진: JYP, SM, YG, 빅히트 제공


보아는 미국 진출 앨범으로 2009년 '빌보드200'에 진입한 바 있으며, 한국어 앨범으로 처음 진입한 것은 2012년 발매된 빅뱅의 'Alive'다. K-POP 아티스트로서 차트에 한 주 동안이라도 이름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는데, 방탄소년단은 2016년 'WINGS'를 통해 최초로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후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십회차(비연속적)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유 중이며, 최근 발매한 앨범으로는 1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빌보드200'에서 가장 먼저 1위를 차지했던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에게 1위의 영예를 안긴 앨범은 LOVE YOURSELF 'Tear'로, 이후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Answer', MAP OF THE SOUL 'PERSONA', MAP OF THE SOUL '7'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HOT 100' 아직까지 넘지 못한 '싸이'의 벽

'HOT100'에서 좋은 기록을 세운 싸이, 그 뒤를 잇는 방탄소년단-블랙핑크 / 사진: 싸이 커버, 빅히트, YG 제공


국내 가수 최초로 'Hot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원더걸스다. 'Nobody' 영어버전으로 76위의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어 곡 중 최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뒤, 아직까지도 국내 가수 중 최고 순위로 남아있다. 진입 후 역주행에 성공한 '강남스타일'은 2위까지 순위가 오른 뒤, 약 7주간 그 자리를 지켰다. 2위 기간을 포함,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31주) 진입했다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방탄소년단, 그리고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중 최초로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것은 물론, 발매하는 곡마다 꾸준히 'Hot 100'에 진입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곡까지도 'Hot 100'에 오를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엿볼 수 있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 발매된 'ON'으로 'Hot 100'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DDU-DU DDU-DU'를 통해 'Hot 100'에 첫 진입한 뒤, 다음 앨범 타이틀곡 'KILL THIS LOVE'로는 4주 연속 차트인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최고 순위로 41위까지 기록하며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또한, 최근 레이디 가가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한 것 역시 좋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블랙핑크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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