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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아침에는 한복→저녁에는 드레스…이유리, 극과 극 스타일 '완벽 소화'
한복과 드레스, 이유리 하루의 시작과 끝에는 극과 극의 룩이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영화 '소리꾼'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과 국악계의 명창으로 이번 영화 '소리꾼'을 통해 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이봉근이 참석했다.
오는 7월 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각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주로 현대극에서 활약을 펼쳐온 이유리 역시 쪽진 머리에 비취색 계열 한복을 선택해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유리는 한복 홍보대사를 했었다며 "한복을 입는 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이번에 원 없이 찍었다"며 "예쁜 한복은 아니지만 편하게 잘 입고 촬영했다"고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같은날 저녁, 이유리는 서울 그랜드워커힐 시어터홀에서 개최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긴 생머리를 풀고 웨딩드레스 느낌의 드레스를 선택, 이날 오전 선보였던 모습과는 상반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유리는 레드카펫 스타일링 역시 청순한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당초 지난 2월 25일 개최하고자 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탓에 6월 3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다만 여전히 확산 중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했으며, 이유리는 시상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