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1993년 1월 12일 생)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12년 4월 데뷔한 그룹 엑소(EXO)의 메인보컬 디오(D.O.)로서다. 중저음의 완벽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앞에 나서기보다 묵묵히 멤버들의 말을 경청하는 디오. 배우 도경수의 활약상이 더욱더 놀랍게 다가오는 이유다.

디오는 영화 '카트'로 2014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한강우 역 통해 매회 발전된 연기로 대중의 호평을 끌어냈다.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맞게 된 작품은 '백일의 낭군님'. 극과 극의 캐릭터 이율과 원득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당시 도경수는 첫 주연작인 '백일의 낭군님'으로 역대 tvN 월화극 시청률 1위 기록을 갱신했고, CJ ENM 콘텐츠 중 처음으로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7월 1일 입대 전까지 배우 도경수의 필모그래피는 더욱더 단단해졌다. 그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 두 편의 시리즈는 천만 관객이 넘는 흥행을 거두었으며,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스윙키즈' 역시 연기력 호평을 끌어냈다. 도경수의 제대는 오는 2021년 1월 25일이다. 제대 후 이어질, 엑소 디오, 그리고 배우 도경수의 행보가 더욱더 기다려진다.

심스틸러 도경수 / 사진: 영화 '카트', '신과함께' 스틸컷, SBS, tvN 제공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