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 사진: YG, 빅히트, JYP 제공

트와이스(TWICE)가 출연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방송 날짜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특히 트와이스는 국내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자체제작 콘텐츠)에 출연한 스타는 누가 있을까.

한국 최초로 제작된 유튜브 오리지널 '달려라 빅뱅단' / 사진: YG 제공


◆ 韓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주인공은 빅뱅(BIGBANG)

국내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는 '달려라, 빅뱅단!'으로 당시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다른 국가에서 만들어진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도 의미를 더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유튜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제작했다. 빅뱅 멤버들이 함께 모여 떠난 캠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리얼 예능 형식으로, 편당 15분 내외로 제작돼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2017년 첫 공개.

빅뱅 멤버들 중 지드래곤(G-DRAGON)은 입대 이후인 2018년 9월,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권지용 액트 lll: 모태(Kwon Ji Yong Act lll: M.O.T.T.E)'라는 타이틀로 휴먼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콘텐츠에는 지드래곤의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콘서트 '액트 Ⅲ: 모태: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The End)'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이 담긴다. '스타' 지드래곤과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영화로도 제작된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 사진: 빅히트 제공


◆ 방탄소년단(BTS)의 성장기 담은 '번 더 스테이지(Burn the Stage)'

2018년 3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성장 과정을 담은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됐다. 총 8편으로 제작된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중심으로 300일간의 대장정을 담은 가운데,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은 물론,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는 이후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로도 제작됐는데,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들도 추가로 담겨있어 국내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재범의 미국 진출기 담은 다큐멘터리 / 사진: AOMG 제공


◆ 'Jay Park: Chosen1'…'AOMG 수장' 박재범의 새로운 도전

지난해 4월에는 박재범(Jay Park)의 데뷔 10년사를 돌아보며,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Jay Park: Chosen1'이 공개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박재범은 가수가 되기 위해 모국으로 돌아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시작, 이후 2PM으로 데뷔했다. 긴 시간 연습한 끝에 데뷔했지만, 1년 만에 팀을 떠나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박재범은 'AOMG'를 설립, 힙합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의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힙합의 본토 진출을 꾀하기도 했는데,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이러한 박재범의 과거-현재-미래까지 상세하게 담긴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동방신기X슈퍼주니어의 여행기 담은 '아날로그 트립' / 사진: SM C&C 제공


◆ 동방신기X슈퍼주니어 6人의 특별한 배낭여행 담은 '아날로그 트립'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까지 총 6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을 공개했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아날로그 트립' 10대부터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이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휴가를 담았다. 특히 이들의 연습생 시절이었던 2002년으로 되돌아가 자신들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비롯해, 아날로그 여행을 즐기는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는 여섯 남자의 끈끈함, 대자연 속에서 숙연해지고 겸허해지는 모습,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과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모두 담겼다.

오는 29일 공개를 앞둔 트와이스 콘텐츠 / 사진: JYP 제공


◆ 韓 걸그룹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한 트와이스

오는 29일(수) 베일을 벗는 트와이스의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트와이스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리얼 다큐멘터리다. 총 8편으로 구성돼, 아홉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한 성장 일기,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솔직한 마음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유튜브 오리지널 단독 출연을 기념해 오는 28일(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프리미어 라이브 스트리밍을 개최할 것을 예고, 해당 콘텐츠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중 드라마 형태였던 '탑 매니지먼트' / 사진: 스튜디오329 제공


◆ 리얼리티만 있다?…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이처럼 국내에서 제작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아이돌 스타들의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이 많은 가운데, 지난 2018년 10월에는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원작 문피아 웹소설)가 제작되기도 했다. '탑 매니지먼트'는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운빨 제로 아이돌 소울(S.O.U.L)과 몽골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유튜브 스타 수용, 한 치 앞만 보는 예지력을 장착한 열혈 매니저 은성이 펼치는 파란만장 '차트인' 역주행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당시 서은수, 안효섭, 차은우 등 핫한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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