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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zip] 더 알잘딱깔센 킹, '더킹' 우도환 미리 반합니다
오늘(17일) 밤 10시에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를 통해서다.
'더킹-영원의 군주'가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가 있다. '도깨비', '상속자들' 등 크게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도깨비'의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 재회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거다. 하지만, 뭘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배우 우도환을 마지막 이유로 꼽을 것이다.
우도환은 영화 '마스터'(2016)에서 스냅백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관객의 뇌리에 남았다. 그래서 마치 갑자기 툭 튀어나온 스타같지만, 사실 데뷔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MBN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가 그의 데뷔작. 우도환은 데뷔 후 지금까지 9년이라는 시간동안 단역부터 조∙주연으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그리고 첫 주연을 맡은 OCN '구해줘' 이후, KBS2 '매드독',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나의 나라'까지 장소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우도환의 진짜 매력은 본편의 뒤에 있었다. 우도환은 인터뷰 전에 "카메라 사이즈"를 체크하며 자신이 집중할 곳을 염두에 두고, "속도감"을 말하며 혼자서 컨셉을 계산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그 모습은 이어졌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포즈를 딱딱 맞춰서 취했고, 선배와 동료배우를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심지어 JTBC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는 설현 대신 양세종을 에스코트하는 남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조어 중에 '알잘딱깔센'이라는 말이 있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배우 우도환의 실제 모습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더킹' 보기 전, 우도환의 알잘딱깔센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