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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하길"…'건강 빨간불' 켜진 조인성·강지영·전소민·공원소녀 소소
환절기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 이상으로 대중을 안타깝게 한 스타들이 있다. 부상, 교통사고뿐 아니라 피로 누적으로 원치 않는 휴식기를 갖게 된 스타들의 소식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 촬영을 마친 조인성은 무릎 통증으로 입원 소식을 전했다. 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조인성이 일상생활 중에 무릎 통증을 느껴 간단한 시술을 받고 입원했다.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인성이 출연하는 '모가디슈'가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의 목숨 건 탈출 사건을 다룬 만큼 과격한 촬영 때문에 통증을 호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던바, 소속사는 "영화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카라 탈퇴 후 일본 활동에 전념하던 강지영은 3일(오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지영은 지난 1일 국내 복귀작 '야식남녀' 촬영 후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강지영은 통원 치료 중이며, 현재 촬영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해 하루빨리 촬영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강지영은 2014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일본에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던 그는 지난해 12월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며 국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야식남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과 그 거짓말로 인해 얽힌 세 남녀 삼각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강지영은 여주인공을 맡아 정일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활약하던 전소민은 피로 누적으로 한 달여 간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2일 엔터테인먼트아이엠은 "전소민이 피로가 누적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전소민이 지난달 30일 '런닝맨' 촬영을 마치고 건강 이상을 호소,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전하며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최근 스케줄이 많아 피로가 누적됐고,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BS '런닝맨' 제작진 역시 "전소민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한 달 정도 회복에 전념하며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며 "아직 전소민의 촬영분이 남아 있는 상태고, 이번 주 녹화부터 촬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컴백을 앞둔 공원소녀는 소소의 불참으로 6인 체제 활동을 예고했다. 3일 키위미디어그룹 산하 레이블 마일즈 측이 "데뷔 전부터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던 소소가 지난 활동 이후 부상 부위의 통증을 호소,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가 계속됐다"며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소소에게 지속적인 치료 및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