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헤어 컬러를 보여준 아이돌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젤리피쉬 제공, 드림캐쳐 SNS


변신이 특기인 아이돌들이 올해엔 가지각색의 헤어 컬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컴백 아이돌 중 콘셉트 변화에 따라, 혹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헤어로 무지개빛 아름다움을 뽐낸 스타들을 포착했다.

연초 컴백한 베리베리는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데뷔 앨범부터 청량미, 소년미를 강조하던 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 'FACE ME'를 통해 감춰둔 파워풀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중 막내 강민은 레드 헤어로 변신해 성숙해진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2월 컴백한 아이돌 그룹에는 유독 독특한 컬러로 등장한 이들이 많다. 2월 3일 컴백한 여자친구 중 러블리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은하는 자신과 딱 어울리는 핑크빛 헤어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4일 데뷔한 시그니처 지원은 상큼한 눈웃음처럼 화사한 블론드 헤어로 등장해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그간 몽환적인 소녀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이달의 소녀는 신곡을 통해 거침없는 걸크러시를 발산했다. 그중 멤버 고원은 애쉬 컬러에 웨이브 컬을 더한 헤어스타일로 신곡과 딱 맞는 분위기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12일 컴백한 펜타곤은 아무나 도전하기 힘든 컬러로 '남다른 소화력'을 입증했다. 후이는 블루, 유토는 그린, 우석은 핑크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악몽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세계관 '디스토피아'를 들고 온 드림캐쳐의 지유는 흔치 않은 퍼플 헤어로 신비로운 미모를 자랑했고, 26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신인 보이그룹 MCND의 윈은 그린도, 블루도 아닌 민트 헤어로 데뷔 무대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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