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윤아-서현의 3色 안나 / 사진: SBS, tvN, JTBC 제공


출중한 미모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소녀시대. 특히 그 중에서도 윤아, 유리, 서현은 팀 내 센터 라인을 담당하는 미모로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또 다른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이색(?)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극 중 '안나'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점이다.

2012년 방영한 드라마 '패션왕'에서 '최안나'를 맡은 유리부터, 2016년 'THE K2'에서 '고안나'로 분한 윤아, 그리고 최근 방영 중인 단막극 '안녕 드라큘라'에서 '지안나'가 된 서현까지, 소녀시대 속, 3인 3색 안나의 매력을 비교해봤다.

'패션왕' 속 유리가 맡은 '최안나' / 사진: SBS 제공


◆ 완벽 몸매에 패션 보는 재미도 UP! 유리의 '최안나'(패션왕)

유리는 지난 2012년 방영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최안나'로 분했다. '패션왕'은 동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유리가 맡은 '최안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은 상처 투성이인 인물이다. 특히 유리는 극 중 디자이너 역할을 맡은 만큼, 완벽한 몸매로 소화하는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을 엿보는 것 역시 극을 보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THE K2' 속 윤아가 맡은 '고안나' / 사진: tvN 제공


◆ 신비로운 분위기+청순 미모 '고안나'…윤아 아니면 누가 하죠?(THE K2)

2016년 방영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윤아는 유력 대권 주자의 숨겨진 딸로,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되는 소녀 '고안나'로 분했다. 'THE K2'는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로, 윤아가 맡은 '고안나'는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될 존재였기에 스페인의 한 수도원에서 10여년간 유배 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현대 생활과 동떨어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야만 했는데, 윤아는 '분위기 미녀'다운 매력을 십분 발휘,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고안나의 매력을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지창욱과도 보기만 해도 '안구정화'를 유발하는 남다른 케미를 자아냈다.

'안녕 드라큘라' 속 서현이 맡은 '지안나' / 사진: SBS 제공


◆ 평범한 듯 특별한, 그래서 더 궁금한 서현의 '지안나'(안녕 드라큘라)

서현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단막극) '안녕 드라큘라'에서 '지안나'를 맡았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로, 서현이 맡은 '지안나'는 '착한 딸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학교 선생님이다. 지안나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를 엄마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자신을 감추며 살아간다. 서현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극 중 엄마와 자신의 연인을 대할 때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표현해내며 시청자가 있는 안방극장까지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 호평을 얻었다. 이에 '안녕 드라큘라'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펵ㄹ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늘(18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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