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스타 zip' 엑소 찬열편 영상 캡처

엑소(EXO)가 돌아왔다. 지난 27일 발매된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6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열기다.

그 열기 속에 찬열이 있다. 엑소 데뷔 당시인 2012년부터 현재까지 더스타의 기억을 꺼내 본 이유다. 그 시간 동안 찬열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아마도 엑소 중 불의 능력을 가진 찬열 속에 있는 나잘알 세포(나를 잘 아는 세포), 장꾸력 세포(장난꾸러기 능력), 심쿵유발 세포, 춤신춤왕 세포, 온온 세포(따뜻한 마음), 예의 세포, 그리고 야망 세포의 활약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찬열은 스스로 "엑소 대표 장난꾸러기다"라며 자신을 잘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이는 "거의 80%는 기분이 좋다"고 말한 찬열의 장난은 다양한 영상 속에서 멤버들과의 분위기를 업시켜주고, 보는 이를 많이 웃게 했다. 찬열의 긍정에너지가 '장난'이라는 말로 발현된 것.

또한 찬열의 예의 세포의 활약이 돋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2015년 개봉한 '장수상회'에서 민성 역을 맡은 찬열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당시 '나이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던 윤여정은 "나이가 중요하다"며 찬열에게 "너 나랑 사랑할 수 있니?"라고 깜짝 질문했고, 그 질문에 당황한 찬열의 모습과 답변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찬열은 엑소가 아닌 개인의 목표를 묻는 말에 "작곡"을 꼽으며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했다. 이후 찬열은 콘서트에서 드럼 솔로를 선보이거나, 'Love Shot', 'Ko Ko Bop', '가끔(with you)'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2019년 세훈과 듀오로 등장한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여전히 꿈을 향해 달리는 찬열의 세포들,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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