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예능으로 활약한 한예슬-손호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MBC, tvN D 제공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배우들이 이젠 예능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방영됐던 '언니네 쌀롱'은 한예슬의 첫 MC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고, 평소 뷰티 아이콘이었던 그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메인 MC를 맡아 능숙한 진행력을 뽐낸 그는 게스트에 꼭 맞춘 뷰티 컨설팅 능력과 비타민 에너지로 신개념 메이크오버 토크쇼를 이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집밥 백선생', '커피 프렌즈'에서 예능감을 뽐낸 손호준은 첫 단독 예능 tvN D '붕붕마블' 지난 9월 첫 단독 예능에 도전했다. 그가 호스트를 맡은 tvN D '붕붕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일정을 결정하는 보드게임의 실사화 버전으로, 손호준은 실제 친구들과 함께 예측불허 무계획 여행을 펼쳤다.

정해인-이동욱, 이름 내 건 예능 도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KBS2, SBS 제공


이 가운데 '대세 배우' 이동욱과 정해인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을 내놓는다. 오는 26일(화) 첫 방송되는 KBS 2TV '걸어보고서'는 정해인의 첫 단독 예능임과 동시에 소소한 그의 일상이 공개될 여행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1TV 장수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걸어보고서'는 정해인과 그의 절친들의 뉴욕 여행기를 그린다. 정해인은 초보 다큐 PD로 나서 뉴욕 곳곳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그간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햇던 '인간 정해인'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온스타일 '더 바디쇼 3: 마이 보디가드', Mnet '프로듀스 X 101' 등에서 진행을 맡았던 이동욱은 단독 토크쇼까지 진격한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호스트로 변신하는 이동욱은 지난 2일 진행된 국내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토크쇼 론칭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 역시 "이동욱이 오래전부터 토크쇼에 대한 바람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며 그의 단독 예능 소식을 전했다.

특히, 15일 공개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3차 티저 영상에는 첫 번째 게스트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tvN 드라마 '도깨비'로 인연을 맺은 공유 등장, 이동욱 지원 사격을 자처한 것. 영상 속 두 사람은 차 안에서도 연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절친 케미를 뽐내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4일(수)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첫 고정 예능에 나선 (왼쪽부터) 지성-이정현-정일우-진세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외에도 단독 예능은 아니지만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소식도 들려온다. 지성은 2008년 여행 예능 'STAR N' the CITY - 지성 In DUBAI' 이후 11년 만에 예능판을 밟는다. 아직 프로그램명이 확정되지 않은 tvN 마라톤 예능에서 강기영, 황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이들은 이달 중순 촬영차 이탈리아로 떠나며, 방송은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다.

또한, 현재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 중인 김선호는 KBS 2TV 대표 예능 '1박 2일' 네 번째 시즌에 합류하며 첫 고정 예능에 나서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정일우, 진세연에 이어 이정현이 고정으로 합류하며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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