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런 공개 연인이 또 있을까. 현아와 던이 같은 날 컴백, 합동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서로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2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현아(HyunA)와 첫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던(DAWN)의 합동 쇼케이스가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일 2년째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공개 연인'이다. 1년이 지난 만큼, 올해로 3년째 열애 중인 커플이다. 특히 같은 소속사로 함께 이적한 것은 물론, 같은 날에 컴백을 하게 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가는 두 사람에게 가수로서, 또 연인으로서 장, 단점을 물었다.


던은 "가수로서 현아는 단점이 없다"라며 "인정을 많이 받는 아티스트다. 오랫동안 많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거기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아티스트가 또 없다"고 말했다.

연인으로서 장점을 묻는 말에는 "연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전 존경을 한다. 배울 점도 많고, 연습생 시절부터 봤는데 그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진짜 많은 인정을 받는 가수고, 소위 말하는 대스타인데 겸손하고 주변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존경하는 마음이다. 연인으로서 존경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는데 가능한 일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현아는 가수로서 '던'의 장점에 대해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 생각이 상반되기 때문에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또 그걸 음악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다"라며 "또 제가 던 씨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을 잘 흘린다. 가사를 왜 이렇게슬프게 쓰는지 모르겠다. 제가 밝고 신나는 음악을 주로 하다 보니까 저와 상대적인 매력을 느끼는 것 같고 리스펙한다. 비주얼적인 이런 측면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까 음악적 부분에 대해 모르는 것을 많이 물어보고, 녹음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굉장히 지식이 많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다.

이어 남자친구로서의 장점을 묻자 "남자친구인 효종이는요"라며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제가 무대에서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저에게 긍정적인 믿음과 힘을 준다. 말은 없고 무뚝뚝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각각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FLOWER SHOWER'와 첫 싱글앨범 'MONEY'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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