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직] SuperM, 새롭게 창조한 'Jopping'으로 글로벌 출격…유닛 장점까지 담았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K팝 어벤져스'가 출격한다.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샤이니와 엑소를 필두로, NCT 127, WayV까지 후배 그룹 멤버들이 힘을 보태 '역대급 연합'을 완성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SuperM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Super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글로벌 음악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뛰어난 재능의 K팝 리더 아티스트들이 모여 슈퍼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 SuperM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그룹명과 같은 'SuperM'으로, 팀명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이 앨범명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곡 'Jopping'은 SuperM만의 색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마크는 "'Jopping'은 저희가 새롭게 탄생시킨 단어다"라며 'Jumping'과 'Popping'을 합쳐서 만들었다. 다 같이 파티하자는 분위기를 담아서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곡 자체는 웅장해서 저희 퍼포먼스가 더 잘 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렬하면서 파워풀한 곡"이라고 정리했다.

특히, SuperM은 첫 앨범을 통해서도 유닛 곡을 내놓으며 '연합팀'의 강점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두 번째 트랙 'I Can't Stand The Rain'은 강한 타격감과 함께 깊고 넓게 울려 퍼지는 대북 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후렴구에 담긴 한국 전통 악기 아쟁 소리는 오리엔탈적 요소를 더해 크로스오버팝 댄스곡을 탄생시켰다.

카이는 "이 곡은 동양적인 악기와 사운드에 팝이 섞인 곡"이라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태민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7명이 함께한 곡이다. 동양과 서양이 함께 만나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 서양 분들께 들려드리면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태민과 백현, 마크, 루카스는 '2 Fast'를 소개했다. 네 사람이 참여한 이 곡은 세련된 리듬감이 담긴 R&B 기반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찰나의 순간에 상대에게 사로잡힌 감정을 섬세하고 다양한 비유로 표현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태민은 "SuperM이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멤버들이 모인 연합팀인데, 이 곡에서만큼은 파워풀 보다는 청량감 있고 시원한 느낌이 드실 것"이라 말했고, 백현은 "뒷부분 후렴부터 제목처럼 비트가 빨라진다. BPM(Beats Per Minute)이 빨라져서 신박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킬링 포인트를 전했다. 마크 역시 "분위기가 가장 그루비한 곡으로, 저희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 트랙 'Super Car'는 거침없이 세상을 질주하겠다는 SuperM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듀드로 이목을 끈다. 백현은 "저와 태민, 태용, 텐, 마크가 유닛으로 참여한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연하면서 관객 여러분과 함께 즐기면서 부를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트렌디한 장르의 곡이라 쉽게 따라부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 'No Manners'는 태용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No Manners'는 착하게 헤어지는 방식이 아닌 때로는 좀 차갑고 냉정하게 헤어지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곡"이라 덧붙였다.

한편, SuperM은 오늘(4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SuperM'을 발매한다. 이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