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가 들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과 박지연이 남자들을 휘어잡는 걸크러시를 발산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최상열, 이하 '너노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개인 포토 타임을 마친 네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은 각각 커플 촬영에 나섰다.

극 중 연우진은 음치 피아니스트 '장윤' 역을 맡았다. 장윤은 막강한 음치 노래 실력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홍이영(김세정)의 '꿀잠'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연우진과 김세정은 극 중 캐릭터의 케미스트리를 포즈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연우진은 손을 마이크 삼아 열창하는 포즈를 선보였고, 김세정은 그런 그의 노래를 듣고 매우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취했다. 실제 띠동갑인 두 사람의 자연스럽고도 코믹한 케미스트리는 작품 속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마에스트로와 바이올리니스트로 호흡을 맞출 송재림과 박지연의 커플 포토 타임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 머리를 맞대며 친근한 포즈를 취하다가 이내 살벌한 상황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박지연이 송재림의 뺨을 때리는 포즈를 연출한 것. 특히, 송재림은 박지연의 폭행(?)에도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오는 5일(월)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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