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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 "2년 동안 금요일만 보고 살았다"(인터뷰)
슈퍼주니어 규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지난 7일, 규현은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서 활동을 모두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이에 본격적인 가수 복귀를 앞두고 14일 삼성동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예계를 떠난 2년의 세월이 어땠는지 묻자 규현은 "주말의 소중함과, 공휴일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700일을 카운트하면 시간이 안 갈 것 같았고, 눈 앞에 있는 것만 생각하자고 해서 금요일만 보면서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요일이 되면 내일 주말이라는 생각에 출근해서 행복하게 일을 열심히 했고, 일요일이 되면 슬퍼지고 월요일이 되면 말도 안 했던 것 같다. 직장인의 그러한 마음을 어느 정도 같이 느꼈던 것 같다. 연휴의 소중함과 대체 공휴일 이런 것들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규현은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일한 만큼, 이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졌다고. 규현은 "장애인 분들을 모시고 체험 같은 것들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선생님들을 모시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길을 가면서도 자연스럽게 도와드리기도 하고,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배운 점도 많고, 느낀 점도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규현은 20일(오늘)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