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뮤직어워즈' 방탄소년단-레드벨벳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방탄소년단 진과 레드벨벳 슬기가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24일 오후 인천광역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U+5G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레드카펫에 등장한 방탄소년단과 레드벨벳은 한 멤버의 갑작스러운 모습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포토 타임 후 방탄소년단 진은 "이번 신곡이 지난 곡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 설명을 부탁한다"는 진행자의 요청에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번 신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귀여움을 뽐낸다. 그게 포인트다"라며 갑작스럽게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포즈를 재요청하는 진행자에게 "제가 주목을 받으면 귀가 빨개진다"면서도 다시 한번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바로 옆에서 이를 본 멤버 정국은 오글거린다는 듯 두 손을 꽉 쥐었고, RM은 헛기침을, 지민은 무표정을 했다. 제이홉은 차마 그 장면을 보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레드벨벳 슬기도 멤버들에게 난감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진행자는 "검은 의상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이에 슬기는 "누가 제일 잘 어울리느냐"고 되물었다. 팬들 사이에서 '슬기'라고 답하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대표로 단독 포즈를 취했다. 슬기의 당당한 단독 포즈를 본 멤버들은 뒷걸음질 치며 민망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더팩트 뮤직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대상과 베스트 앨범상,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고, 레드벨벳은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월드 와이드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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