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상휴가 떠난 배우들 / 이다인, 서은수 등 배우들 SNS, '예쁜누나'-'나의 아저씨'-'대군' 포스터

2018년에도 포상휴가를 떠나는 드라마 팀이 많다. 포상휴가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은 소위 '대박 드라마'에 주어진 특권이자, 그동안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생을 보상하는 의미가 크다. 포상휴가를 앞둔 드라마 팀과 최근 포상휴가를 다녀온 팀을 지금 만나보자.


◆"여기로 갑니다"…'예쁜누나' 북해도, '나의 아저씨' 하이난, '대군' 다낭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배우들과 스태프 등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북해도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주연 배우인 손예진과 정해인도 참석할 예정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마지막회는 전국 6.787%(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종영했다.

tvN '나의 아저씨' 팀은 5월달 내에 중국 하이난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출연진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나의 아저씨'는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겪어내는 고된 삶의 흔적을 그대로 담아내며 호평 받았다. 최종회는 평균 7.4%, 최고 8.8%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TV조선 '대군' 최종회 시청률은 5.6%(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했다. '대군'은 방송 2회만에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들 돌파했고, 16회는 전국 4%로 지상파 제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군' 팀은 5월 23일 베트남 다낭으로 3박 5일간 포상휴가를 떠난다. 윤시윤, 진세연, 류효영 등 주인공들은 포상휴가에 참석하며, 주상욱은 임신한 아내 차예련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쉽게도 불참한다.


◆"잘 다녀왔습니다"…'라이브' 방콕, '미스티'·'리턴' 다낭, '황금빛 내인생' 괌

tvN '라이브' 팀도 지난 9일 태국 방콕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13일 배우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광수 등과 함께 지하철을 탄 모습, 장현성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라이브'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최고성적인 7.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라이브'는 경찰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며 인생의 고뇌를 끌어안고 산다는 데 중점을 두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성해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제의 드라마 '미스티'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배우 지진희, 이경영, 임태경, 이준혁 등이 참석했고, 주인공 김남주는 광고 촬영 스케줄로, 전혜진은 영화 촬영으로 이번 포상휴가에 함께하지 못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로, 최종회 시청률도 8.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인공 교체 사건을 겪고도 마지막까지 호평을 받은 드라마 '리턴' 팀은 3월 25일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악벤저스 4인방 중 윤종훈은 3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기웅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다. '리턴' 마지막회는 1부 14.6%, 2부 16.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황금빛 내인생'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3월 11일 종방연을 갖고 다음날인 12일 괌으로 4박5일 포상휴가를 떠났다. 주인공인 박시후, 신혜선을 비롯해 서은수, 이태환, 이다인, 신현수 등이 참석했다. 52부작 '황금빛 내인생'은 마지막회까지 45.1%(닐슨코리아)라는 높은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의 위엄을 드러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