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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아는형님' 김희철, 디테일까지 챙겨줘서 감사했다"(인터뷰)
갓세븐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아는형님'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갓세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갓세븐은 8일 성수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갓세븐은 '아는형님' 출연에 대해 "주변에서 남자 분들이 나오면 형님들이 세게 하신다고 해서 겁을 먹고 갔다. 그런데 너무 유하시고, 부드럽게 대해주셨다. 너무 착하시다는 생각을 했고, 다 받아주시고 들어주셔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박진영 프로듀서에 대해서 유겸은 "사실 처음에 PD님이 '아는형님'을 재미있게 보시면서도, 절대 저 프로그램에는 (자신은) 나가면 안된다고 했었다. 공격을 처참하게 당할 것 같다고 해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저희를 위해 함께 나가주셨다"고 감사를 전하며 "저희 진영이 형과 PD님과 이름이 똑같아서, '아는형님' 분들께서 형한테 뭐라고 많이 공격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진영 PD는 자신의 분량을 확실하게 챙겨갔다고. JB는 "본인은 안 할 것 처럼 하시더니 결국 분량을 많이 챙겼다. 그걸 보면서 분발하고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아는형님' 선배님들께서 친형 같은 느낌으로 잘 받아주셨다. 예능에 많이 안 나가서 걱정도 많이 됐는데, 잘 대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특히 '아는형님' 멤버들 중 김희철은 '親 JYP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민경훈은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아서 출연진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두 사람이 어땠냐고 묻자 JB는 "희철이 형 같은 경우는 사장님이랑 친해서, 틈만 나면 사장님 좋은 분이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저희를 만나도 사장님 안부만 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겸은 "민경훈 선배님은 카메라 돌 때와 안 돌 때가 똑같았다. 게임에서 같은 팀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잘 아냐고 괜찮냐면서 알려주셨다. 희철이 형은 멤버 한 명 한 명을 잘 아셔서 틈이 생기면 잘 챙겨주셨다. 만약 진영이 형이 잘생긴 것으로 유명하니까 '얼굴, 얼굴' 이러면서 챙겨주시고, 잭슨 같은 경우 '펜싱했잖아' 라면서 덧붙여서 얘기해주는 디테일이 있어서 감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갓세븐은 '아는형님' 외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저희를 알릴 길이 있다면, 노력하고 더 신경을 쓸 것이다. 음악이나 앨범, 무대도 중요하지만 외적이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에서 알릴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