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V' 슈퍼주니어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슈퍼주니어가 '슈퍼TV' 편성 시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i돌아이어티 - 슈퍼TV(이하 슈퍼TV)' 제작발표회가 열려 기획을 맡은 이예지 본부장과 천명훈 PD, 슈퍼주니어 멤버들(이특,희철,신동,예성,은혁,동해)이 참석했다.

'슈퍼TV'는 예능 문법 파괴 버라이어티를 지향, 모든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슈퍼주니어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편성됐다. '슈퍼TV'의 편성이 확정 된 시간은 이미 쟁쟁한 프로그램들이 자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중에서도 MBC '나 혼자 산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저희 '나 혼자 산다'랑 붙어요?"라면서 "현무 형이 '2017 MBC 연예대상'을 받았고, 그 전부터 '나 혼자 산다'는 MBC 대표 프로그램으로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들만의 케미가 대단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가 잘 꾸미지를 못해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걱정이 태산이다. '슈주리턴즈'를 했을 때 생각 이상으로 잘됐다. 하지만 '슈퍼TV'는 팬들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시다가 보실 프로그램인데 만약 '나 혼자 산다'랑 붙는다고 하면 다른 시청층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특은 "저희 앞 타임이 '윤식당2'이라 좋아했는데 '나 혼자 산다'라는 복병이 있었네요"라면서 "조금 더 어린 연령층께서 많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나 혼자 산다'는 실제 혼자 사시는 20~30대 분들께서, '슈퍼TV'는 10대 분들과 20대 초반이 함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을 저희 게스트로 모시면, 그걸 보시던 분들도 저희 프로그램을 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신개념 예능 '슈퍼TV'는 오는 26일(금) 밤 11시 xtvN에서 첫 방송된다.


▶︎[슈퍼주니어(SuperJunior), 나 혼자 산다와 동시간대 “어떡하지?”]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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