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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크] YG 방예담·JYP 신류진, 상대 수장 평가로 입증한 존재감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방예담이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의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류진이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미래가 기대되는 두 연습생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키즈'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연습생들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연습생들의 배틀 미션이 펼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YG와 JYP 양사간의 배틀은 오래 전부터 이어 온 전통으로 세븐, 비, 빅뱅, 2PM, 위너, 아이콘, 갓세븐 등이 이를 거쳐 최정상 스타로 등극했다.
이날 방예담은 YG 연습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방예담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요 포털사이트는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예담은 과거 'K팝스타 시즌2' 이후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 이날 방예담은 션 메덴스의 노래를 선곡해서 솔로 보컬 무대를 꾸몄다.
이에 방예담과도 인연이 깊은 JYP 수장 박진영은 "역시 방예담은 방예담이다"라면서 극찬을 보내며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이 어릴 때부터, 정말 놀라운 것 같다. 곡의 분위기와 특징을 이해하고 부른다. 중음대를 부를 때 좋게 들리는 것이 엄청난 강점이다. 무시무시한 보컬로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방예담이 YG의 에이스로 떠올랐다면, 이에 앞서 JYP 연습생인 신류진 역시 '믹스나인'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했다. 특히 걸그룹 명가인 JYP에서 단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를 상대 수장인 양현석이 인정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믹스나인'에서는 YG 양현석 대표가 기획사 투어를 위해 JYP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방탄소년단 티저 등에 등장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신류진은 밝은 미소와 반전되는 실력을 과시해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이날 양현석은 신류진의 실력을 본 뒤 "왜 '믹스나인'에 에이스로 내보냈는지 알겠다. 제일 칭찬하고 싶은 것은 춤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함께 심사에 참여한 승리 역시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이 확 바뀌었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았다. 다시 보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신류진의 영상 역시 '믹스나인' 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몰이에 성공 중이다. 현재 신류진은 '믹스나인' 소녀팀 투표 1위에 오른 상황이다. 신류진은 '믹스나인'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처음 받아봐서 걱정도 많이 되지만,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변하지 않겠다"는 겸손한 말로 1위의 기쁨을 전한 바 있다.
상대 회사에서의 평가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한 두 사람이다. 보다 객관적이면서도, 경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만큼 이들에게 남겨진 평가는 더욱 의미가 깊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방예담, 신류진 두 사람이 펼쳐갈 미래가 궁금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