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 사진: 각 그룹 SNS


미쓰에이가 3세대 걸그룹의 시작을 열어줬다면, 일명 '3대기획사'로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레드벨벳, 트와이스, 그리고 블랙핑크는 3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한 그룹 두 콘셉트'를 지향한다.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레드벨벳'이라는 그룹명이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 콘셉트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 콘셉트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드벨벳은 오는 17일(금) 컴백을 예고했다. 17일 베일을 벗는 타이틀곡 '피카부(Peek-A-Boo)'는 'Perfect Velvet'이라는 앨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벨벳' 콘셉트다. 지난 정규1집 'The Red' 타이틀곡 '덤덤(Dumb Dumb)'과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드벨벳은 멤버들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슬기, 조이, 예리에 이어 오늘(12일) 0시 아이린의 티저가 공개됐다. 레드벨벳은 17일까지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 시키는 중이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가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여러 기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5월 'TT' 뮤직비디오로 K팝 여가수 사상 최초로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으며, 'CHEER-UP', '우아하게' 역시 2억 뷰를 넘어섰다. 2억 뷰 뮤직비디오를 3편 보유하게 된 것.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 전세계 걸그룹 중에서도 3번째일 정도로 드문 기록이다. 또한 '낙낙(Knock Knock)'과 '시그널(SIGNAL)'은 1억 뷰를 넘기며 순항 중이고, 지난 달 30일 공개된 '라이키(LIKEY)'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후 약 9일만에 5천만 뷰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K팝 걸그룹 중 최단 시간이다.

트와이스는 유튜브 조회수 외에도 음원차트 역시 데뷔곡을 연간차트에 진입시키는 등 음원 부문과, 걸그룹 앨범 총판매량(한터기준) 1위를 기록하는 등 음반 부문까지 어느 한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도 '최초'라는 여러 타이틀을 갖고 있는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했다. 처음으로 외국인 멤버 '리사'가 포함되었으며, 리더가 없는 그룹이다. 테디가 '팀 자체'에 대한 본격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첫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블랙핑크는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13일만에 첫 공중파 1위를 차지했다. 역대 걸그룹 중 최단 기록이다. 또한, 데뷔곡으로 8월 가온차트 및 멜론차트 등에서 TOP100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붐바야'가 공개 177일만에 1억 뷰를 넘어선 것에 이어, 지난 8월에는 2억뷰를 넘어섰다. 이어 '불장난', '휘파람', '마지막처럼'이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데뷔 후 1년만에 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에 3연속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다. 또한, 버블링 언더 핫 100차트 13위, 소셜50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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