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장]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성장' 입증한 몬스타엑스

"'드라마라마'가 드라마적인 상황을 만들어간다는 뜻인데, 이번 앨범으로 드라마틱한 상황을 만들어보고 싶다."

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코드(THE CODE)'를 발매하는 몬스타엑스(MONSTA X)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형원은 "기존 몬스타엑스 색깔의 강렬함도 있지만, 좀 더 성숙하게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미니5집 '더코드'는 프로토콜 신호를 의미하는 연결과,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다는 카운트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서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한 멤버들의 성장을 증명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민혁은 "공연을 하면서 팬들께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즐기면서 춤을 추니까 그 자체가 멋있어 보였다. 그런 것을 보면서 생각하니까 내가 즐기고 빠져서해야 봐주시는 분들 또한, 멋있다고 생각을 해주실 것 같다. 좌우명이 '불광불급'인데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도달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소재 '타임워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몬스타엑스는 "시간여행자가 키워드"라면서 "시간을 오가면서 드라마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 느낌을 살린 얼반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주헌, 아이엠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트로부터 나오는 리얼 기타와 펑크 스타일의 편곡, 808 베이스를 합쳐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기현은 "이번 '드라마라마'는 대놓고 섹시한, 강렬한 곡이다"라며 "저희의 차별화된 매력 역시 대놓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시간 여행과 관련한 일곱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의 타임 트래블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같은 서사를 전달한다. 몬스타엑스가 '더코드'로 들려줄 메시지를 확인하는 서막이 되며, 뮤직비디오 속 퍼즐을 맞추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11월은 금주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앞서 세븐틴, 슈퍼주니어 등이 컴백했고 블락비, EXID, 구구단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이 컴백한다. 의식되는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민혁은 "경쟁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하며, "다른 가수 선후배 분들의 모니터를 많이 한다. 다른 그룹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지만, 몬스타엑스의 안무와 노래는 저희가 가장 잘 소화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헌 역시 "선배님, 동료들의 리허설을 보면 우리 그룹의 장점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하는 것이 크다"라며 "경쟁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몬스타엑스 다섯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는 오늘(7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를 포함해 에너지가 느껴지는 트랩 힙합 넘버 'Now or Never', 주헌이 작사 및 작곡 등에 참여한 'In Time', 트렌디한 트로피칼 EDM 장르의 'FROM ZERO',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중독적 테마라인이 돋보이는 'X', 젊음의 뜨거움을 열대야에 비유한 '열대야',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Deja Vu'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