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세븐틴-소나무 / 사진: SM, 플레디스, TS 제공

역대급 '컴백대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오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 동안 여러 그룹이 말 그대로 쏟아지듯 컴백한다. 과연 '11월 컴백대전'의 승기를 잡는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더스타는 컴백(데뷔)에 관심이 모아지는 9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 군복 벗고 '블랙수트' 입은 슈퍼주니어

오빠들의 귀환이다. 데뷔 12주년 기념일에 맞춰 슈퍼주니어가 정규8집 '플레이(PLAY)'로 돌아온다. 군 복무 중인 려욱, 규현을 비롯해 이번 활동에 불참하게 된 강인, 성민을 제외한 7인조로 활동을 계획했지만, 최시원이 반려견 논란에 휩싸여 방송활동 등에 불참하게 됐다.

13인조로 활동하던 슈퍼주니어가 6인조로 컴백하는 것은 분명 낯설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진다. 그간 유닛활동을 통해서도 완전체 못지 않은 매력을 뽐내온 슈퍼주니어인 만큼, 이번 컴백 활동 역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규현은 입대 전 수록곡 '예뻐보여', '시간 차' 등 2곡에 녹음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슈퍼주니어는 컴백에 앞서 동해가 만든 자작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선공개했으며, 타이틀곡 '블랙수트(Black Suit)' 티저 영상을 여러 차례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컴백에 대해 다룬 '슈주리턴즈'를 매일 오전 11시 네이버TV 등을 통해 방송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 세븐틴이 컴백한다고? 다 함께 '박수'

슈퍼주니어가 오빠美를 뽐낸다면, 세븐틴 역시 나이에 맞는(?) 소년과 남자 사이의 오묘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오는 6일 두 번째 정규앨범 'TEEN, AG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박수'로 컴백을 예고했다.

세븐틴은 프로모션 스케줄에 맞춰 컴백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콘셉트 포토 공개를 시작으로, 28일에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스페셜 클립을 게재하며 앨범의 분위기를 차근차근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콘셉트 포토 등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청량했던 소년미를 보여준 것과 달리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색다른 분위기로 돌아올 세븐틴의 컴백이 궁금해진다.


◆ 소나무, '더유닛' 버프 받을 수 있을까?

소나무 역시 6일 컴백한다. 소나무는 깊어진 매력과 은은한 카리스마가 담긴 '해피박스 파트.2(Happy Box Part.2)'의 타이틀곡 '아이(I)'로 활동을 예고했다.

소나무 타이틀곡 '아이'는 나를 뜻하는 아이와, 내 안에 울고 있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색소폰 리프의 조화가 깊은 인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소나무 멤버 중 의진이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더유닛'에 출연하고 있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공개된 '더유닛' 남녀 단체곡에서 여자 센터를 맡은 것이 멤버 의진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러 보이 그룹들 사이에서 컴백하는 걸그룹 소나무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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