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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BIFF] '메소드' 박성웅, 이미지 변신 예고 "한없이 부드러운 캐릭터"(영상)
'메소드' 박성웅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된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의 야외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과 방은진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박성웅은 "맥주를 한 잔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께 전화가 왔다. 당시 드라마 '맨투맨'이 방송 중이었는데, 사전제작 드라마라서 놀고 있었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성웅이 해당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간 강렬한 이미지를 맡았던 것과 달리,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성웅은 "이 작품에서는 세지 않은 이미지로, 한없이 부드럽게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다. 그런 상황에서 심경의 변화가 그려지는 것이 좋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직업이 연기자인데, 연기자를 연기했다. 근데 그게 연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배우들 중 과연 메소드 연기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던 것 같다"고 작품의 강렬한 제목에 대해서 말했다.
박성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신예 오승훈은 "나에게는 부담스러운 제목이었다. 나오는 배우가 메소드 연기를 하지 않고, 어색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노력했는데 감독님과 선배님께서 잘 도와주셔서 잘 찍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메소드'는 연극배우 재하(박성웅)와 아이돌스타 영우(오승훈)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퀴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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