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더워 기자회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엑소 수호가 백현과 함께 컴백 기자회견 MC에 도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는 네 번째 정규앨범 '더워(THE WAR)'를 발매하는 엑소(EXO)의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MC가 없는 형태로, 엑소 수호와 백현이 주도적으로 진행에 나섰다.

특히 리더 수호는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앨범 소개를 비롯해 여러 질문을 멤버들에게 건넸으며, 스스로 설명을 더하기도 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 속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하는 시간에서 수호는 "멤버들이 앨범에 많이 참여했다"면서 "빨리 수록곡 네 곡 하이라이트를 준비해봤다"는 등 발음이 꼬이는 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수호는 "아침이라 발음이 꼬인다"며 해명을 했다.


이번 엑소 정규 4집 '더워'는 데뷔 때부터 이어오던 엑소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앨범소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엑소는 기존 세계관의 성과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호는 "저희의 세계관이 '엑소플래닛'이라고 외계에서 온 아이들인데, 초능력도 쓰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콘셉트의 가수"라면서 "많은 분들이 생소할 수 있는데도 친근하게 느껴주신 것 같다. 지구 아닌 외계에서 온 만큼, 지구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대답하는 과정에서 역시 조금씩 발음이 꼬였고, 이를 듣던 첸은 "지금 비가 왔는데 수호 형의 초능력이 물이라서, 오락가락 하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는 야외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급히 실내로 이동해서 진행됐다.

한편 엑소 정규4집 타이틀곡 'Ko Ko Bop'은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으로, 엑소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해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전쟁을 앞둔 밤,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엑소는 오늘(18일) 오후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네 번째 정규앨범 '더워(THE WAR)'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엑소는 오는 20일(목)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O(엑소) 첸(CHEN), "'물능력자' 수호, 비와서 오락가락 한 것 같다"]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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