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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STAR①] 임영민-김재환…"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이제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점점 '데뷔길'을 걷게될 연습생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라는 명언을 떠올리게 하는 연습생들이 있다. 임영민-김재환이 그 예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8회 분에서는 연습생들의 콘셉트 곡 무대 소화 및 2차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35위까지 순위가 생존하게 됐으며, 이후 순위는 모두 방출이 결정됐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데뷔 경쟁'에 새롭게 합류한 임영민(브랜뉴뮤직), 그리고 김재환(개인연습생)이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은 참가자는 아니다. 꾸준히 실력을 보여줬고, 그 결과 현재까지 공개된 순위에서 'TOP11'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민의 경우 첫 순위가 공개됐을 당시 24위를 차지했다. 특별한 분량은 없었고, 처음부터 '나야나' 센터로 주목을 받은 이대휘와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라는 것이 조금 화제를 모았을 뿐이다.
하지만 그룹 배틀-포지션 평가-콘셉트 평가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까치발소년'으로 불렸던 박성우 등의 안무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비롯해 퍼포먼스 부분에서 여러모로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츰 팬덤을 확보해가는 추세다.
1차 순위발표 당시 27위(▲4)를 기록했고, 포지션 평가를 통해서는 팀내 1등을 차지하며 베네핏 1만표를 받게 되며 전주순위에 비해 15단계 상승한 12위를 차지한다. 이후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며, 2차 평가(17.05.26)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린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스포일러-곡선택과 관련해 일부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패널티를 받게 된 것. 앞서 강다니엘(MMO) 역시 패널티로 순위 하락이 있었던 만큼, 임영민이 3차 순위 발표에서는 몇 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재환은 소속사 없이 출전한 개인연습생 중 TOP11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많은 분량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오직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습생이다. 첫 출연 당시 순위는 27위 였고, 이후 10위권 중후반대를 머무르게 된다. 1차 순위 발표 당시 16위.
김재환의 순위 상승을 가져온 것은 오직 '고막남친'다운 실력이었다. 포지션평가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자랑하며, 7위(▲9)를 기록하게 된 것. 이어 2차 순위 발표에서는 9위의 순위로 조금 하락했지만 최근 진행된 콘셉트 평가 곡이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NEVER'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개인 연습생으로 출전하며 처음에 많은 팬덤을 확보하지 못했고, 고정픽이 적다는 것이 김재환을 지지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3차 순위 발표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오는 9일(금)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