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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인터뷰] 백퍼센트 "먼저 데뷔한 틴탑, 상실감 컸다"
[본인터뷰에 이어] "도화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흰색 도화지에는 어떤 색이든 입힐 수 있잖아요. 이번에는 발라드를 들고 나온 것 처럼, 여러 시도를 하고, 여러 색깔을 잘 소화할 것 같아요." 백퍼센트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 고민 끝에 내놓은 대답이었다.
'여러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말처럼, 백퍼센트는 인터뷰 내내 다채로운 매력으로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줬다. 노래를 하는 백퍼센트를 보는 것과는 분명 다른 즐거움이었다. 본 인터뷰에는 모두 담지 못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담았다.
-인터뷰를 돌고 있는데, 힘든 점은 없는지?
"되게 재미있어요. 이른 시간이라 멤버들이 졸려하는 느낌은 있는데, 보통 인터뷰를 하면 떠들고 장난치고 웃다보면 끝나있다. (인터뷰 점수를 매긴다면?) 저희 백점인 것 같은데, 해야 되고 드려야되는 정보를 다 드리면서 즐기고 있다. 같이 인터뷰 하셨던 분들이 모두 입덕하셨다.
-틴탑, 업텐션과 비교했을 때 회사 내 입지는?
"모든 아티스트 중 가장 연차가 오래된 암모나이트와 시조새 같은 멤버 2명이 존재하고 있어서, 쉽게 건드릴 수 없는 느낌? 처음 먼저 데뷔를 준비했는데, 나중에 연습생으로 온 틴탑이 먼저 나갔다. 상실감도 크고 힘들었는데, 저희가 사무실에 오래 있고 그러다 보니, 그 분들 나름대로 저희를 아끼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조심조심 잘 만들어서 내보내고 싶은 마음에 그러셨던 것 같다.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회사에 얘기하기도 좋다. (회사에서 의견을 잘 들어주는 편?) 그런 것 까지는 아닌데, 할 말들은 하는 편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준 멤버들의 말이 있는지?
"말보다는, 저희끼리 여행을 갔었다. '우리 앞으로 잘해보자', '열심히 해보자'라며 다지는 여행을 떠났었는데, 그 때 술 한잔 하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했던 한 마디가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여행에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 없는지?) 하루하루가 재미있었다. 원래 저희가 진짜 웃기거든요. 여행 갔을때는 여행이라는 기분 때문에 더 재미있죠."
-'리더'를 맡겨도 될만큼 믿음직한 멤버는?
"없어요.(웃음) 사실 저도 제가 리더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고충이 있을 때 털어놓는 사람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찾는 분야가 달라요. 록현이는 오래 지내왔고, 사무실 안에서의 힘든 상황이나 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종환이는 뭔가 불만이 생기거나 지내다보면 힘든 점들을 말한다. 그런 것에서 느끼는 이성적 판단, 생각이 비슷하다. 사리분별이 분명한 친구라 조언을 듣기도 한다. 찬용이 같은 경우는 일적인 부분 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예상치 못한 에너지를 주는 친구다. 반전매력이 있어서 기대려고 하지 않아도, '리프레시' 시켜준다. 혁진이는 제가 보면서 힐링 받는 친구다. 막내고 귀염귀염하고, 고향이 경상도 쪽이라서 타지에서 멀리온 동질감도 있다."(민우)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옛날 신화방송 같은 그런 리얼리티를 저희끼리 해보고 싶다. 단독으로 멤버들끼리 해본 적이 없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 저희를 무인도 같은 곳에 던져(?)놓고 지내게 하는, 카메라만 달랑 있고, 사냥도 하고 밥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롤모델이 있다면?
"데뷔 때 동방신기 선배님들이었는데, 이제는 저희의 색깔을 만들어서 후배님들이 저희를 롤모델로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그런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 그만큼 멋진 일이 어디 있겠어요."
-끝으로 꼭 하고 싶었던 말이나, 받고 싶었던 질문이 있는지?
"말하고 싶었던 것이 여기(백퍼센트 20문 20답)에 다 있었다."
-백퍼센트 알아가기(멤버별 20문 2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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