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보검·진영·곽동연 "셋이 캐롤이나 발라드 불렀으면"

박보검, 진영, 곽동연이 공동 '음악 작업'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박보검, 진영, 곽동연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이후 매체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박보검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곽동연, 진영과 음악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인터뷰에서도 셋이 음반내도 되겠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셋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곽동연도 음악을 준비했던 친구고,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하고 싶었다. 진영이 형을 통해 작곡의 재미를 알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자작곡으로 앨범이나 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보검 인터뷰 다음날인 28일 더스타는 오전에는 곽동연과 오후에는 진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 사람의 음악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을 꺼내자 곽동연은 "나와 박보검, 진영 형이 캐롤을 좋아한다.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기도 해서 귀엽게 부르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곽동연은 "셋 다 발라를 좋아하고, 박보검 형도 발라드를 잘 불러서 발라드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셋이 함께 한다면 어떤 노래를 불러도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팀 앨범을 꼭 발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동연에게 기자가 '오후에 진영 인터뷰가 진행돼 있는데 얘기를 꺼내봐야겠다'고 하자, 곽동연은 눈빛을 반짝이며 "진영이 형이 곡을 쓰기 때문에 형이 먼저 시작해야 한다. 잘 얘기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진영에게 '프로젝트 앨범'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진영은 당시 동석해 있던 회사 관계자를 바라보며 "회사에서 가능하다면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곡을 만들어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곡을 만드는 건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현실성을 반영한 대답을 내놨다.

한편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를 웃고, 울렸던 세 사람이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