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6개월간의 기록 / 사진: 더스타DB, 판타지오뮤직 제공, 아스트로 트위터


아스트로가 '성장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무서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이후 6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놀라운 실력과 팬덤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아스트로는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업(Spring Up)'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곡 '숨바꼭질'로 활발하게 활동한 것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썸머바이브(Summer Vibes)'를 발매하며 청량감 넘치는 '사이다돌' 매력으로 각종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분명한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 아스트로가 지난 6개월 동안 써내린 특별한 기록, 그리고 아스트로가 왜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 데뷔 6개월만에 3천 석 단독공연, 해외 쇼케이스 등 연일 기록 경신

아스트로는 6개월 차 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데뷔 6개월 만에 3,000석 규모의 첫 단독 미니 라이브 개최 소식을 알렸고, 티켓 오픈 당일 1분 내에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데뷔한 세븐틴은 데뷔 9개월만에 3,500 석 규모를 개최했던 기록을 경신한 것.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작년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해외 팬덤을 확보한 아스트로는 데뷔 일주일 만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에 진입, 두 번째 미니 앨범도 연이어 6위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2만 8천 석 규모의 KCON LA 공연에도 참석하며 대형 가수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포카리남' 차은우를 비롯한 6人 6色 매력

아스트로는 여섯 멤버 모두 서로 다른 매력으로 차별성을 두고 각종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남다른 비주얼을 과시하며 '흰티남', '포카리남' 등의 별명을 얻은 차은우는 단연 화제의 중심이다. 차은우는 SBS '정글의 법칙-뉴칼레도니아 편'에 출연해 여자보다 예쁜 매력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각종 음악방송 스페셜 MC를 도맡으면서, 신인 아이돌 중 각종 예능 섭외 멤버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올 추석에는 트와이스 다현과 함께 MBC '우.설.리(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에 출연해 로맨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은우가 화제의 중심에 있지만, 다른 멤버들의 매력도 빠지지 않는다. 최근 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에서 최연소 출연자로 주목을 받은 라키는 영화 '마스크'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타고난 댄스 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꼬마신기', '꽃보다 남자' 소이정 아역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문빈, 아이돌 최초 이천년대 생 멤버로 주목을 받은 윤산하, 에릭남의 신곡 피처링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리더 진진, 김수현과 닮았다고 최화정이 극찬한 MJ까지 멤버들 전원이 끼와 매력으로 똘똘 뭉쳐있다.

이러한 멤버들의 매력을 눈 여겨 본 각종 방송 및 광고 업계는 아스트로를 향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도 출연해 체육돌로 대활약할 예정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입덕'을 예고하고 있다.


◆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한 '新 공연돌'

단독 라이브 공연은 실력이 바탕이 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무대를 만들 수 없다. 장시간의 공연을 끌고 가기 위한 센스와 재미 역시 필수!. 아스트로는 이러한 부분에서 신인답지 않은 능숙함으로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단독 공연은 아스트로의 진정한 매력에 절로 빠져들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날 아스트로는 신인의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능숙한 무대매너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센스 있는 입담과 무대를 즐기는 노련미로 공연 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러한 실력을 갖춘 배경은 '프리데뷔'라는 새로운 전략에 있었다. '미츄프로젝트', '윙카 공연' 등 6개월 동안 직접 1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다양한 무대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신비함 보다는 친근함을 강조했으며, 대중과의 소통 역시 확실히 했고, 이러한 전략은 올 여름 걸그룹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는 비결이 됐다.

아스트로는 현재 당장 큰 인기를 얻겠다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이름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미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이뤄낸 아스트로지만, 그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시아 4개국 단독 쇼케이스와 같은 해외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스트로가 어떤 파급력을 선사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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