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남주혁-서현-지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남주혁과 서현이 '비주얼 커플'로 활약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제작발표회에서 "서현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지수가 더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주혁은 "촬영할 때도 계속 행복하게 찍었다. 예쁜 누나와 연기하니까 자동으로 눈빛을 좋아지더라. 행복했다"고 밝혔다.

극중 남주혁은 서예, 그림, 악기, 도예 등 못하는 게 없지만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백아'로 불리는 13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고려 최고의 미남으로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진 않다.


남주혁과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소녀시대 서현은 후백제 견훤의 넷째 아들 '금강'의 살아 남은 유일한 핏줄, 마지막 공주 우희 역을 맡았다. 우희는 고려 황제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악착같이 버텼다. 신분을 위장하고 민생을 돌아보던 13황자 백아(남주혁 분)와 운명적인 만남을 거듭한다.

서현은 남주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남주혁과 연기한다고 했을 때 (남주혁이) 13황자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기대도 많이 했고 제가 연기자로는 후배다 보니까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었다. 현장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고, 매너남이더라. 덕분에 역할에 몰입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현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현은 "우리 멤버들도 '달의 연인'에 핫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는 오는 29일 밤 10시 1,2회 연속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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