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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초아 "내 인생의 '굿 럭'은 멤버들을 만난 것"(종합①)
무려 11개월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개인 활동, 유닛 활동을 마친 AOA가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16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AOA의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설현은 "11개월만에 단체 활동인데, 그동안 개인 활동이 많아서 부담감도 잇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해양구조대 콘셉트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AOA의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은 위크(WEEK)와 위크엔드(WEEKEN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위크 버전에는 프로페셔널한 해상구조대원으로 변신한 AOA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위크엔드 버전에서는 주말을 즐기는 톡톡 튀는 캔디걸로 변신한 깜찍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AOA는 "컴백 때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컴백해서 콘셉트돌이라고 많이 해주시는데, 저희도 이번에 같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회사에서 '해양구조대' 의견을 제안해주셔서 하게됐다"며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재미있게 놀기도 하는 상큼발랄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AOA의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팝댄스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절대 나를 놓치지마'라고 외치는 솔직당당한 고백을 담았다. 특히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차트에서도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혜정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서 인상적인 곡"이라며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한 뒤 "저희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단체신을 바닷가에서 찍었는데 모래에 발이 빠져서 춤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이번 타이틀곡은 최초로 해외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곡이기도 하다. 지민은 "매튜 작곡가님은 제가 솔로 음원을 냈던 '야하고싶어'의 작곡가다. 그렇게 연을 맺게 됐다. 회의를 통해 좋은 곡들을 고르던 중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해 작업하게 됐다"며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굿 럭'은 발매 직후 차트 정상으로 진입하며, 여러 음원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현은 "처음부터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서 너무 좋다. 이번 활동이 저희와 많은 분들에게 '굿 럭'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초아는 "앨범이 공개되고, 나머지 곡들도 100위권 안에 올랐었다. 이번에 신경을 많이 쓴 곡을 모아서 만든 앨범인데 그걸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되게 뿌듯했다. 앞으로도 전곡 모두 신경 쓰고, 음악적인 성숙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굿 럭'을 통해서 AOA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여성스러운 섹시함을 어필한 것과 달리,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을 강조하게 된 것. 민아는 "11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해서 설레고 두근거리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 콘셉트를 많이 바꿨다. 건강한 콘셉트를 갖고 싶어서 여러 시도를 했는데, 실시간 순위도 좋고 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1위 공약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찬미는 "사실 저희가 1위를 할 것이라고 아예 생각을 못해서, 1위 공약을 생각 못했다. 오늘을 계기로 멤버들과 다 같이 얘기를 나눠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제목이 '굿 럭'인 만큼, 가장 '굿 럭'이라고 생각한 순간도 전했다. 초아는 "행운이라고 생각한 순간은 저희 멤버들을 만난게 아닐까"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한 때 왕따설로 고생한 만큼, 이런 눈물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초아는 "설현이 혼자 촬영하는 일이 많았잖아요. 춤이나 사진 촬영에서 많이 발전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멤버들도 AOA크림 활동을 하다보니까 더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 같이 모이니까 재미있었고, 의지가 됐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AOA는 오늘(16일) 오후 8시 팬들과 함께 하는 'AOA Good Luck 럭키가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