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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Lable SJ'의 첫 주자,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직격인터뷰)
슈퍼주니어지만, 슈퍼주니어로 활동하지 않는다. 홀로서기에 나선 '려욱' 이야기다. 려욱이 슈퍼주니어라는 수식어를 떼고, '어린왕자'로 솔로 출격에 나섰다.
"앨범 나오기 전부터, 혼자 프로모션을 다니면서 슈퍼주니어 안에서 따뜻하게 지내다가 마치 어린 아이가 세상 밖을 처음 본 듯 신기하고 어리둥절한 느낌도 있었는데, 첫 방송을 마치니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라며 첫 솔로 무대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려욱의 이번 솔로 출격은 더욱 특별하다. 지난 해 11월 6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아티스트 맞춤형 레이블인 'Lable SJ'를 설립했다. 'Lable SJ'는 슈퍼주니어만을 위해 만들어진, SM 산하 아티스트 레이블로 슈퍼주니어를 전담하는 맞춤 레이블로 독자 운영된다. 려욱은 'Lable SJ'로 첫 출격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려욱은 "활동에는 변함이 없어요"라며 "솔로 앨범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제가 참여한 부분이 많아졌고, 회사와 상의도 많이 하면서 저도 책임감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Lable SJ'의 첫 주자인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려욱은 후배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솔로 쇼케이스 당시 려욱은 '려라인'의 존재를 밝히며, 엑소의 디오, 첸, 빅스의 엔, 켄, 인피니트 엘, 비투비 등이 려라인에 속해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8일 0시, 려욱의 음원이 발매되자 '려라인' 후배들은 물론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를 인연을 맺은 후배 가수들, 그 외 다양한 후배 가수들 모두 려욱을 향해 트위터 등으로 축하를 건넸다.
특히 세븐틴 멤버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은 '부석왕자가 내게 말했어'라며 '어린왕자' 가사를 패러디한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하기도. 려욱은 "세봉이들 고마워잉 !!!!!감동감동 세븐틴도 화이팅!"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려욱의 트위터 타임라인은 후배 가수들에게 전하는 감사로 뒤덮였다.
려욱은 "바쁠 텐데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이 제 앨범을 들어 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려라인'으로 영입하고 싶냐는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 려욱은 "걸그룹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라며 "특히 소녀시대 윤아가 앨범 너무 좋다고 문자가 왔는데, 윤아한테 고맙고 윤아가 '려라인'에 들어온다면 정말 환영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려욱은 이제 11년차 가수다. 앞서 진행된 '어린왕자' 발매 쇼케이스에서는 신혜성에게 "너도 왕고잖아, 다 후배들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려욱은 이러한 말에 오히려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배들에게 '형님 멋있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그 말이 가식이 아니라 진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려욱이라는 사람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싶다. 지치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슈퍼주니어 려욱으로, 또 솔로가수로 노랙하는 려욱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최종 목표는 국민가수"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고, 제 무대를 보시고 좋은 반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노래 잘하는 려욱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11년차 '노래 잘하는' 가수이기에, 려욱의 앞날 역시 '햇살'처럼 빛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한편, 려욱은 미니앨범 '어린왕자'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려욱은 오늘(29일) KBS '뮤직뱅크'에서 신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Like a star' 등 2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30일 MBC '쇼! 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