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프로필 / 사진: 홍주표(크레딧라인 스튜디오)


최근 '더스타'와 만난 배우 이열음은 인터뷰에 앞서 프로필을 채우며 생글생글 웃기 바빴다. 종영을 앞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속 당찬 여고생 가영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귀엽고 약간의 허당기 마저 느껴지는 친근한 모습이었다.

이열음은 '서울 뚝배기'(1990), '은실이'(1998), 영화 '남정순 엄마누라줌마'(2000)로 유명한 배우 윤영주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다. 미모의 엄마를 쏙 빼닮은 이열음은 성신여대 산업미술과를 졸업한 엄마와 동문이 되고자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지원, 15학번 새내기가 됐다. 첫 번째 버킷리스트로 배우인 엄마 윤영주와 한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망설임 없이 답한 '효녀' 이열음의 생기 가득한 '프로필'을 '더스타'에서 공개한다.

[01. 이름/혈액형/생년월일/가족관계] 이현정, O형, 1996.02.16, 엄마, 아빠, 동동이(강아지)
[02. 태몽] 말해줬는데 기억이 안 나요.(심각) 태몽 말고 엄마가 원래 과일을 안 드셨는데 저 임신하고 홍옥이라고 새콤달콤한 사과를 거의 1주일에 1박스씩 먹었대요. 저도 그래서 신 것만 좋아해요.
[03. 데뷔작/습관]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2013) / 쪽 볼 대고 새우잠 자기.
[04. 취미/특기] 요리, 영화보기 / 수영, 피아노, 무용
[05. 성격] 낯을 많이 가리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곧잘 나눠요. 그래서 친구들이 첫인상과 많이 다르다고 해요. 세침데기일 줄 알았는데 털털하다고요.

[06. 좋아하는 음식] 치즈 들어간 모든 음식
[07. 자신있는 요리] 닭볶음탕. (만들기 어려울 텐데?) 좋아해요.
[08. 좋아하는 운동] 수영
[09. 좋아하는 영화] '서약'(The Vow, 2012), '레옹'(Leon, 1994)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해서 '레옹'은 거의 100번 정도 봤을 걸요?
[10. 수집하는 것] 향초, 다 쓴 향수병, 예쁜 것들. 예를 들면 선물 받은 꽃을 거꾸로 매달아서 말린 다음에 꽃잎만 와인잔에 담아둬요.

[11. 좋아하는 애칭] 현정, 배우 활동을 하면서 '이열음'으로 개명했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본명인 '현정'이라고 불러다라고 하거든요. 요즘은 본명 불러주는 걸 좋아해요.
[12. 친한 연예인] 강별, 서인국, 이태환, 곽동연. 분야는 다르지만 지금까지 함께 작품한 배우들과 다 친해요.
[13.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 지수 / 기사에 한번 같이 난 적이 있어서 봤는데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인터뷰할 때 '또래 남자 배우 중에 누구랑 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떠오르는 또래 배우가 없었는데 요즘 많은 분들이 활약하고 계시잖아요. 그때 (지수가) 딱 등장하셨어요.(웃음)
[14.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요리를 배워본 적은 없어서 배우고 싶어요.

[15. 평소 패션스타일] 티셔츠에 청바지, 스키니진에 티셔츠 혹은 맨투맨, 아니면 니트에 레깅스
[16. 이상형] 덩치 있고 쌍꺼풀이 진하지 않은 남자다운 사람.
[17. 버킷리스트] 엄마(배우 윤영주)랑 한 작품하기 / 나만의 레스토랑 만들기 / 부모님 세계일주 보내드리기
[18. 좌우명] 흘러가는 대로 즐기자. 현재에 충실하자. / 친한 친구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모든 직업이 다 힘든데 그래도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견디는 거잖아요. 모든 상황에 충실하고 흘러가는 흐름을 받아들이면 언젠가는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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