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쇼케이스 / 사진: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름 그대로 'Young, Wild & Free'하다. B.A.P가 1년 9개월 만에 미니앨범 'MATRIX'를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그룹 B.A.P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B.A.P 멤버들은 등장하자마 데뷔곡 'Warrior' 무대를 비롯해 'No mercy', 'Excuse Me'까지 3곡을 연달아 부르며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1년 9개월의 공백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팬들과의 호흡 역시 완벽했다. 팬들은 응원 구호에 맞춰 B.A.P를 연호했다.

3곡의 무대를 마친 B.A.P 멤버들은 "팬들이 가장 보고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영재는 "저희는 물론 잘 지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도 가장 많이 한 것은 베이비(B.A.P 팬클럽) 생각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MATRIX'는 B.A.P 리더 방용국이 총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특별하게 완성됐다.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의 '청춘'이라는 큰 모티프 아래,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는 B.A.P 멤버들이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을 진솔한 가사로 표현했다.

방용국은 "저희가 쉬는 동안, '어떤 앨범을 만들어야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만큼 다사다난한 20대를 보낸 청춘들이 없지 않습니까?"라며 "저희가 앨범을 많이 팔거나 1위를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앨범을 만들지 않았다. 팬 여러분을 위해 가장 좋은 앨범은 우리들을 위한 이야기를 하는 앨범인 것 같다"며 '청춘'을 콘셉트로 프로듀싱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는 기다리던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였다. 강렬한 비트에 걸맞는 군무는 화려했고, 멤버간의 안무 호흡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현의 보컬은 명불허전이었다. 후렴구에 깨끗이 지르는 고음에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뜨거워졌다.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의 안무 또한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안무팀 'PLAY 1家', 글로벌 안무가 '키오니 마드리드'가 힘을 합쳤으며, 그룹 내 퍼포먼스의 쌍벽을 이루는 멤버 종업과 ZELO가 참여해 특별한 안무가 완성됐다.

B.A.P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블라인드(Blind)', 팬들을 위한 곡이라고 밝힌 'Take You there',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한 'Be Happy'를 끝으로 무대 아래로 향했다. 하지만, 팬들의 강한 '앵콜' 요청에 무대로 돌아와 '1004(Angel)' 무대를 선보였다.

'1004' 무대 후 B.A.P 영재는 "내년 2월에 저희 B.A.P의 단독 콘서트가 있다"고 밝혔으며, 대현은 "내년 2월 미니앨범도 준비하고 있다"며 "B.A.P는 계속됩니다"라고 2016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정말 마지막 곡입니다. 저희가 정말 팬 분들이 보고 싶을 때 부른 곡이다"라며 'With You'를 끝으로 B.A.P는 쇼케이스를 마쳤다.

한편 B.A.P의 네 번째 미니앨범 'MATRIX'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6일(월) 밤 0시 공개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