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엑소(EXO) 멤버들 역시 달라진 위상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엑소(EXO)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2-THE EXO'LUXION'을 앞두고 멤버 백현,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이 참석했다.

엑소(EXO) 콘서트는 지난 1월 진행된 티켓 예매가 전회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1회 공연을 추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 5회 공연 기록을 세우는 등 공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아 명실상부 대세 그룹다운 엑소의 인기와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찬열은 "콘서트 티켓 오픈일에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지고, 그것 때문에 티케팅 오픈일을 재조정하는 일까지 생겼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또 빠른 시간에 매진이 됐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저희 콘서트에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더 수호는 엑소(EXO)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저희는 멤버 수가 많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각자 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볼 거리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사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잔잔한 발라드부터 모두 하나돼 미친듯이 놀 수있는 무대까지 준비했다. 마지막에 울 수도 있고"라며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예전 콘서트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백현은 "저희가 좀 여유가 생긴것 같다. 예전보다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예전에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많다. 저희를 보면서 뛰어 놀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엑소는 '마마(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기존 앨범 수록곡을 비롯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무대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만든다.

이에 찬열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섹션별로 엑소(EXO)만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예를들면 정말 요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귀여운 요정으로 변신해 노래를 부르는 부분도 있고 굉장히 신나고 모두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섹션도 있다. 그때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저희 주특기인 퍼포먼스 역시 저번보다 훨씬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두 번의 콘서트를 통해 한류스타, 대세돌의 면모를 넘어 엑소(EXO)는 한층 더 성장하고 여유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민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묻는 질문에 백현은 "기회가 된다면 대선배님들의 명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이라며 욕심을 전했고 레이는 "가수의 본질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노래라면 더 많은 분들이 엑소를 알게되고 좋아해주실 것 같다. 음악적인 부분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2-THE EXO'LUXION' 이후 새 앨범으로 컴백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며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활동과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엑소(EXO) 찬열 "엑소 콘서트 대박 비결은…수호씨?"]영상보러가기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