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더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한예슬이 다음 생애는 육감적인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더 예뻐지기 보다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이번 생은 한예슬로 살아봤으니 또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프랑스 출신 톱배우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i)를 언급하며 “모니카 벨루치를 정말 좋아했다. 나도 모니카 벨루치처럼 바라만 봐도 정말 멋있고 섹시해지고 싶다. 안젤리나 졸리도 멋있고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을 보이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예슬은 “비욘세나 리한나처럼 뮤지션의 삶에 대한 동경도 있다. 음악과 하나되어 사는 삶은 어떨지 궁금하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답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예슬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5년 한예슬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예슬은 해외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외 진출 제안도 있었고 검토도 했지만, 할리우드에서 원하는 동양 배우들에 대한 시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면서 “작품에서 한예슬이라는 배우가 필요하다기보다 동양인이 필요한 식인데 나는 아직 그런 방식의 해외진출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 한예슬은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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