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스페셜] '2015년 소찢남이온다' 하정우-이민기-여진구
'만찣남'(만화책을 찢고 나온 남자)에서 2015년에는 '소찢남'(소설책을 찢고 나온 남자)가 대세를 이을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 임시완, <패션왕>의 '우기명' 주원 등 2014년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시대였다면 2015년은 '소찢남'(소설을 찢고 나온 남자)들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2015년 1월 극장가 출격을 앞둔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이민기와 여진구, <허삼관>의 하정우가 바로 그 주인공.
오는 2015년 1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독보적인 코믹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감독과 주연 '허삼관' 역을 맡은 하정우는 공개된 스틸컷과 예고편에서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허삼관> 티저예고편에서 세상 최고 한량인 듯 천하태평에 밴댕이보다 좁은 속으로 뒤끝작렬, 욱하는 성격으로 탁자도 뒤엎는 버럭성질까지 지닌 버라이어티한 성격의 독보적 캐릭터 허삼관(하정우)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한 눈에 반한 허옥란(하지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애정공세와 당당한 프로포즈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
반면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정유정 작가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내 심장을 쏴라>속 이민기와 여진구는 각각 시한폭탄 같은 '승민'과 병원생활 6년차 모범환자 '수명' 역을 맡아 케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에 <내 심장을 쏴라>를 연출한 문제용 감독은 "거의 100프로 싱크로율"이라며 "처음에 여진구는 남성성이 강해 여리여리한 수명에 어울릴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여진구에게도 여성성이 있었고 원작을 읽었을 때 상상한 그림이 (여)진구에게서 나온 것 같다"라며 "이민기는 록스타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허당기 있는 이미지까지 잘 어울렸던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5년 1월에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영화 <허삼관>의 하정우, <내 심장을 쏴라>이 이민기와 여진구까지 '소찣남'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