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지현-송승현…현재진행형 청춘들의 고민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이제 막 시작이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의 배우 동해, 남지현, 송승현, 정해인, 구원, 서은아는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이 자리가 어색하다", "영광이다", "소원을 이뤘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은 '청춘'과 '액션'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4가지 에피소드를 이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학생회장인 정우(동해)를 둘러싼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문', 군 입대를 앞두고 벌어지는 세 친구(남지현, 정해인, 구원)의 이야기를 담은 '훈련소 가는 길', '인터넷으로 만나 은행털이에 성공한 송승현 일당의 그 후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믿을 놈 없다', 서은아 등 일진 여고생들의 심판의 밤을 담은 영화 '플레이걸'이라는 네 가지 에피소드가 그것.

그들의 말처럼 '이 자리가 어색한' 스크린 새내기들이 말하는 청춘 이야기에 그들의 실제 고민이 궁금했다. 동해는 "스트레스를 받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내일 일도 고민을 안하는 편이다. 그래서 재밌고 즐겁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편이다. 고민보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즐겁게 잘 살고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보였다.


포미닛의 멤버 남지현은 "(동해) 오빠처럼 살고 싶은데 성격상 잘 안된다. 걱정이 많다. 인간관계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같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구원은 "청춘이라 그런지 연기, 공부, 사랑, 친구 어느 것 하나 고민 아닌게 없다. 청춘이라 그런가보다. 청춘이 지나가면 다 사라지나?"라고 오히려 질문을 건넸다.

현재 tvN '삼총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신예 정해인은 "일도 사랑도 우정도 다 고민이지만 제 나름대로의 고민은 20대 중반을 넘어서며 부모님의 품을 떠나 독립을 해야하지 않나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많다."라며, FT아일랜드의 멤버 송승현은 "조금 후에 뭐 먹을지도 고민이다. 이렇게 연기를 하는 것도 고민인고, 대본을 보며 연구하는 것도 재미있는 고민이다. 고민을 하면서 살고있는데 기왕이면 행복한 고민이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서은아는 "저도 아직 팔팔한 청춘인데 작년 데뷔를 공식적으로 하고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라며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한 고민 중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이라는 연결고리 속에 학창시절, 학교 폭력, 돈, 입대 등 다양한 고민을 밀도있게 풀어낸 영화 '레디액션 청춘'은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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