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이현우 매력분석 / 사진 : 영화 '기술자들' 티저예고편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이라고 하지만 사실 케이퍼 무비라는 말부터 낯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 김우빈과 이현우의 <기술자들>로 인식하고 있을 터. 그래서 <기술자들>이 공개될 12월을 기대하는 관객들을 위해 좀 더 쉽게 풀어봤다. 김우빈과 이현우가 어떻게 여심잡는 '기술자들'이 되어왔는지.

영화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작품이다. 케이퍼 무비는 다수의 범죄 전문가들이 모여 한탕을 계획하는 이야기로 주로 도둑들을 다룬 영화다. 전작 <도둑들>을 케이퍼 무비의 대표적 예로 들면 될까. 그래서 사실 영화 <기술자들>에는 김우빈과 이현우 외에도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되어있다.

티저 예고편 속에서 금고 기술자로 분한 김우빈 특유의 여유와 인맥 기술자 고창석의 코믹함, 해킹 기술자 이현우의 날 선 눈빛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너 내 밑에서 큰일 한번 해라"라는 대사와 함께 기술자들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끌어들이는 김영철의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묘한 긴장감까지 일으킨다. 이 외에도 조윤희, 임주완, 조달환, 신구까지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김우빈과 이현우는 <기술자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다. 공개된 <기술자들> 티저 예고편 속에서 김우빈은 과거 영화 <친구2>와 드라마 <상속자들>, <학교2>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단 그는 교복을 벗었다. 교복을 벗고 올 블랙으로 맞춘 금고털이범 옷을 입거나, 수트차림으로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김영철의 카리스마에도 무너지지 않는 축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는 <기술자들> 티저 예고편을 통해 살짝 공개된 카체이싱 액션을 포함해 '작전'의 전면에서 몸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해냈다. <친구2>에서 사내들의 몸을 부딪치는 투박한 액션을 선보였다면 <기술자들>에서는 합이 맞춰진 세련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김우빈이 스타일과 캐릭터에서 변화를 줬다면 이현우는 남동생의 옷을 벗었다. 이현우는 전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을 따르는 리해진 역으로 열연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김수현과 이현우의 모습에 관객들은 울고 또 웃었다. 하지만 이현우는 <기술자들>에서 모두 같이 혹은 홀로 선다. '천재 해커' 역을 맡아 그는 '작전'을 주도한다. 전면에 서기보다는 후방에서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기술자들> 티저 예고편에서 역시 "자 선수들, 입장해주세요"라는 이현우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한편, 김우빈과 이현우의 변신을 비롯해 고창석, 김영철, 조윤희, 임주완, 조달환, 신구까지 명배우들이 포진돼 12월 크게한 판을 뒤엎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술자들>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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