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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이승기-박정민과 너포위 서열정리? 쿨하게 친구죠”(인터뷰)
배우 안재현이 87년생인 이승기, 박정민과 87년생 친구로 나이 서열정리를 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87년생 이승기, 박정민과 친구로 지낸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87년 7월생으로, 각각 87년 1, 2월생인 이승기, 박정민과는 다른 학년이다. 두 사람은 ‘별에서 온 그대’(2014)로 데뷔한 안재현보다 연기경력도 많아 호칭 정리에 대해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
이에 안재현은 “87이니까 쿨하게 친구하기로 했죠. 친구가 된 게 더 편했어요. 저도 ‘빠른’ 안 따지거든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형’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먼저 친구하자고 제안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이승기와 박정민이 먼저 “친구하자”고 얘기해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재현은 “아이러니한 게 김수현 씨가 빠른 88년생인데 그 친구랑은 친구가 아니에요. 빠른 88년생이니까.(웃음) 그런데 감독님이 처음 봤을 때 정리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빠른 87년생인 친구가 셋이 친구하자고 해서 친구하기로 했는데, (김)수현이는 위대하고 은밀한 느낌이 있어요”라며 김수현과의 서열정리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안재현은 이승기, 박정민, 뿐만 아니라 ‘홍일점’ 고아라와 P4(신입형사 4인방)으로 활약했다. 안재현은 배우 데뷔 11년차인 고아라와도 스스럼없이 지낸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아라가 저보다 선배인데도 나이가 어려서 이승기, 박정민과 마찬가지로 친구처럼 지냈어요. 선배지만 선배 대우를 바라기보다 모두와 잘 지내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였어요”라며 고아라를 칭찬했다.
한편 안재현은 매주 목요일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기안83의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고등학교 얼짱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패셔니스타가 되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을 통해 오는 11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다방면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