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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1박 2일’ 정준영 친구로 출연 희망…걱정은요”(인터뷰)
배우 안재현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출연 희망 의사를 밝혔다.
안재현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1박 2일’에 정준영 친구로 나가고 싶다, 정준이 깍듯하게 잘한다”며 정준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딴 친구랑 나가면 어쩌냐. 정준영이 워낙 발이 넓다”라고 걱정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예능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스케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재현과 가수 정준영은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남다른 남남케미를 자랑하며 활약 중이다. 안재현은 “’엠카운트다운’ PD님이 저에게는 시크한 느낌으로 해달라고 주문했고, 정준영의 밝고 록(Rock)적인 느낌이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런 요소들이 진행할 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 MC로서 어려운 점에 대해 “알게 모르게 사고가 많이 난다. 작가님이 다음 대사를 써준 화면을 봐야 하는데 지미집(크레인 같은 구조 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래에서 리모컨으로 촬영을 조정하는 무인 카메라 크레인)에 가린다던가 소개하고 있는데 화면이 안 바뀐다던가 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도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안재현은 “애드리브는 리허설 때 나온다. 생방송인데 시간이 지연돼서 광고가 안 나가면 큰일이니까 리허설 때 시간을 맞춰서 하려고 한다. 광고뿐만 아니라 1위 멘트를 못해도 문제라서 많은 부분을 계산하면서 하게 된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재현은 매주 목요일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기안84의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고등학교 얼짱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패셔니스타가 되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을 통해 오는 11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다방면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