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에서 선보이는 연기자 그룹 서프라이즈(왼쪽부터 이태환, 강태오, 서강준, 유일, 공명)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연기하는 아이돌이 아닌, 노래하는 연기자 그룹 '서프라이즈'가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으로 구성된 '서프라이즈'는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연기를 기반으로 노래와 춤까지 선보이는 연기자 그룹으로, 오는 9월 2일 처음으로 공개되는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으로 대중에게 첫 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극본/연출 정정화, 제작 판타지오) 언론시사회에서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언론시사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리더 유일은 "연기자 그룹에 대해 많이 생소해하실 것 같다. 우리는 연기를 기반으로 해서 노래와 춤까지 병행해 다양한 활동을 넓히고자 기획된 신인 연지가 그룹이다"라고 팀을 소개했다.

유일은 또, 연기자 그룹의 장점에 대해 "각자의 장점을 보고 배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점 같다"고 말했다.

각 멤버들의 장점을 묻는 질문이 주어지자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깨알 자기자랑을 했다. 공명은 "처음 봤을 땐 순수해 보이지만 화면에서 볼 때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양면적인 얼굴이 내 매력이고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일은 "동생들보다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 나만의 무기"라고 답했다.

서강준은 "중저음 목소리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눈에서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에서 느껴지는 진솔함이 내 매력이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이에 질세라 강태오는 "'방과후 복불복'에 나온 것처럼 몸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강준이 형 못지않은 눈빛과 해피바이러스가 제 장점이 아닌가 싶다"며 자화자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키 188cm의 장신 이태환은 "기럭지, 공감하시죠?"라는 말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태환은 "여기에 뻔뻔함과 자신감"을 자신의 매력으로 추가했다.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은 얼떨결에 뽑기부에 초대돼 부장 완장을 차게 된 왕따소녀 김소은과 재기발랄한 다섯 명의 꽃미남 뽑기 부원 서강준, 이태환, 유일, 공명, 강태오 다섯 명의 서프라이즈 멤버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그리며,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와 '이웃집 꽃미남'을 연출한 정정화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극중 뽑기부 리더 서강준 역을 맡은 서강준은 까칠하고 무심하지만 그마저도 밉지 않은 허세남으로 눈빛으로 팬심을 조련한다. 여자보다 예쁜 미모에 패션 센스까지 지는 최강 꽃미남이자 후비고 얼짱인 유일 역의 유일은 실제로도 노래와 춤에 능수능란한 멤버. 공명은 솔직하고 순수하며 풍부한 감성을 지닌 음악, 미술 어느 것 하나도 예술혼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는 종합예술인 공명 역을 맡았다.

모델 출신의 막내 이태환은 극중 후비고의 브레인 한재희 역을 맡아 넓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귀여운 허당의 면모를 보인다. 1회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후비고 몸짱 강태풍 역의 강태오는 누나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훈훈한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충만한 의욕으로 가끔 트러블을 일으킨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의 뽑기부 부원들은 기상천외한 뽑기 미션들을 각 회에서 수행해나가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로 통통 튀는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 이들의 중심에서 뽑기부 부장 김소은이 활약하며 극의 활기를 더한다.

한편, '방과후 복불복'은 오는 9월 2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오전 8시 네이트, T스토어, Btv, 호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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