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NC애드컬쳐 / FNC 제공


FNC애드컬쳐가 화이인베스트먼트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결성한 한국영화 펀드(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에 LP(출자자)로 참여한다.

28일 FNC애드컬쳐 안석준 대표는 “2017년 내 개봉 예정인 <V.I.P>, <악질경찰>을 포함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향후 5년간 투자/배급하는 한국 영화들에 투자하는 총 100억 원 규모의 펀드에 FNC애드컬쳐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영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현재 진행 중인 DVD 유통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펀드 참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펀드는 워너브러더스가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만든 자체 콘텐츠 펀드다.

국내 영화 부가판권 중 패키지미디어(DVD•블루레이 제작) 시장점유율 1위인 FNC애드컬쳐는 이번 펀드 출자로 인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제작하는 한국 영화의 패키지 미디어 판권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했다. FNC애드컬쳐는 월트디즈니, 쇼박스, NEW, 판씨네마 등 기존에 다수의 영화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까지 더해지며 최강 라인업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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