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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10년 만에 영화 현장? "충분히 외롭고 쓸쓸하게 작업"
이민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에서 유중혁으로 변신한다.
1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언론 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그리고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전지적 독자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이민호는 김독자(안효섭)이 읽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남다른 고민을 전했다. 그는 "의도치않게 원작이 있는 작품의 작업을 많이 하게 되고 있다. 요즘은 성공한 IP가 콘텐츠가 되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이고, 현상인 것 같다. 기존 IP를 콘텐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은 연기하게 될 캐릭터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과 정서를 얹는 것"이라며 "판타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유중혁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외롭고 쓸쓸하게 이 작업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 사냥꾼'(2016) 이후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그는 "생각이 깊고 성실한 친구들이 모여서 한계를 두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현장이었다. 오며가며 관망하며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한 것 같다"라고 '전지적 독자시점' 현장을 떠올렸다.
한편, '전지적 독자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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