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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첫 수어 도전 "눈과 마음을 열고 바라봐야 하는 언어"
홍경의 첫 수어 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청설'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조선호 감독이 참석했다. '청설'은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
홍경은 서랑 앞에서 멈출 줄 모르는 스물 여섯의 '용준' 역을 맡았다. 그는 '청설'을 위해 처음 수어를 배웠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은 없었다. 제가 몰랐던 것,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 3개월 동안 제작진이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쫓기듯 배우지 않아도, 성실하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되려 말을 나눌 때는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존재하는데, 수어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눈을 떼면 안된다. 눈을 열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바라봐야 하기에, 하고 나서도 많이 배운 것 같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떤 의미를 담고있는지 더 생생하게 다가온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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