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조정석과 첫 촬영 후 현타"…조정석 "자진모리 장단"

한선화가 영화 '파일럿'에서 조정석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를 비롯해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한선화는 오빠 정우(조정석)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파격 변신을 돕는 ASMR 뷰티 유튜버 한정미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촬영하고 현타가왔다. 대본을 더 열심히보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조정석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역할을 더 잘 만들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때 '술꾼도시여자들'과 '달짝지근해'를 동시에 하고 있었는데, 조정석을 만난 이후 차 안에 무드등켜놓고 대본을 준비한 기억이 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잘 봐주시면 좋겠다. 조정석에게도 너무 감사한다"라며 조정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배우들이 같이 연기하면 앙상블, 호흡이 중요하다. 여기있는 모든 배우들과 저는 장단이 너무 잘 맞았다. '탁탁'하면 '탁탁'오는 주고 받는, 자진모리 리듬과 템포가 잘 맞았다. 이주명, 한선화 등과 재미있는 장면이 많다. 한선화와 장면은 유쾌한 장면이 많다. 그런 장면 촬영할 때 저는 너무 좋았다. 장단이 잘 맞았다. 호흡보다 더 극적이고 세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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